▲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박순황 이사장
[첨단 헬로티]
국가 핵심 뿌리산업인 금형산업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하여 금형업계 및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장학금 1억 1,300만원을 후진들에 전달한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2월 22일에 제39회 정기총회를 열고 조합 및 조합원 52개사와 함께 자발적으로 기탁한 금형장학금 1억 1,300만원을 전국 41개 대학·특성화고 등 금형전공 학생 139명과 우수 교육기관 4개교에 전달한다.
올해에도 금형전공 학생 이외에 금형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산학협력 성과 등을 종합 분석해 우수 대학 및 고등학교를 선정, 집중 지원하기 위한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 올해에는 영남이공대학교와 용산공업고등학교, 유한공업고등학교, 휘경공업고등학교 등 4개교가 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금형장학사업은 중소 금형업체들이 후진양성과 인재육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지원함으로써 금형은 물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제조 산업 전반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금형조합은 지난 1984년부터 조합원사와 함께 국가 뿌리산업 발전을 위해 금형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금형장학사업을 진행하여 금년까지 35년 간 총 누적 금형장학금 22억 1,830만원을 4,36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은 “인재는 금형산업의 성장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우리 조합과 조합원사는 35년째 이어오고 있는 금형장학금을 비롯해 지난해 금형기술교육원 설립 등 다각의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특히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더불어 근로시간 단축 등 근로기준법 개정이 예고되어 있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금형인재 육성 및 업계 유입 확산을 위해 뜻을 모아 준 조합원 대표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업계가 필요로 하는 현장맞춤형 핵심 인재 양성을 통해 우리 금형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며, 기업경영 애로를 최소화하고 금형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유관 지원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