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국내 대표적인 포장산업 전시회 '코리아팩 2018(Korea Pack)'이 '글로벌 탑' 전시회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최되는 500여회 이상 전시회 가운데 월드클래스 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 무역 전시회를 선정하는데, 올해는 '코리아팩 2018'이 선정된 것. (생산제조기술 전시회 'SIMTOS 2018'도함께 선정되었다)
글로벌 탑 선정기준을 살펴보면 총 전시면적 2만㎡이상, 총 참가업체 400개사 이상, 해외 참가업체 100개사 이상, 해외바이어 1,000명 이상, 국제인증을 갖춘 무역전시회가 기본요건이다.
‘코리아팩 2018'은 총 전시면적 약 9만㎡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치러지며, 규모는 참가업체 1,400개사, 해외 참가업체 500개사, 해외바이어 3,2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어, 글로벌 탑 선정기준을 크게 상회한다. 아시아 1위, 세계 6위권의 패키징 리딩전시회로 성장한 코리아팩 2018은 가공 및 패키징산업의 모든 공급망(Supply Chain)의 혁신적 기술과 제품이 전시된다.
코리아팩 2018 전시회는 식품, 음료, 제과제빵, 의약품, 화장품, 생활용품, 화학산업 관계자를 메인 관람객으로 타겟팅하여 패키징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범주의 공급망과 최신기술, 혁신 그리고 문제해결에 필요한 솔루션을 단 한번의 방문으로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무역 전문전시회다.
올해는 4월 17일(화)부터 20일(금)까지 킨텍스 1, 2전시장을 사용, 역대 최대전시공간인 총 4,500여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며, 현재 국내를 포함 일본, EU, 미국, 중국 등 25개국 1,400여개 관련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Korea Pack 2018의 가장 큰 특징은 최신 패키징기술의 소개 뿐 아니라, 패키징 유저산업계를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 -> 생산 공정 -> 자동포장 -> 물류․유통’까지 전체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게 전시장별로 전시품목이 분포되어 있다.
킨텍스 1전시장은 패키징기계, 재료, 제약·바이오·화장품 생산 및 포장기술, 분체산업의 화학공정․장치기술이 전시된다. 킨텍스 2전시장은 물류서비스, 물류기기와 연구·실험분석장비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의약품원료, 화장품원료, 관련서비스가 전시된다.
한편, 제조업 전반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친환경 등 신 패러다임을 확산하는 차세대 산업으로 주목받는 패키징산업은 2016년 기준 매출액 총 42조원으로 소프트웨어(약 50조원)보다는 작으나 바이오(약 6.6조원) 및 로봇(약 2.1조원)보다 규모가 큰 산업이다.
대한민국 포장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살펴 볼 수 있는 코리아팩 전시회는 1992년에 약 120부스 규모로 첫 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26년간 개최해오며, 현재 30배 규모로 발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