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개발 핵심 인프라를 중소, 벤처기업에게 지원한다

2018.01.22 16:38:22


[첨단 헬로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인공지능(AI) 중소·벤처기업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개발 핵심 인프라를 지원하는 ‘AI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이하 ’AI 허브‘)’를 개방한다.


국내는 아직 중소·벤처기업이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인공지능 개발 환경이 미약하여 ‘AI 허브’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 산업을 붐업하기 위한 것이다.


‘AI 허브’는 인공지능의 응용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다양한 양질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인공지능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고성능 컴퓨팅 파워 등을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개발 환경을 지원하는 인프라이다.


우선, 인공지능 경쟁력의 핵심인 데이터 셋은 중소·벤처기업에서 구축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어 정부에서 민간 활용도가 높은 법률, 특허, 한국어 위키백과, 한국인의 얼굴 및 한국 음식이미지 등 총 4종의 데이터 셋을 우선 구축·개방했다. 또한 국내 민간 및 공공분야에서 보유한 데이터들에 대한 관련 소재 정보(제공사이트, 종류, 규격, 메타정보 등) 1,000여개를 제공하여 인공지능 데이터로의 활용을 촉진한다. 앞으로도 관광·문화, 금융 등 다양한 영역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정부 인공지능SW 결과물의 학습용 데이터 셋 등도 지속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 국책과제로 지원한 인공지능 기술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SW 결과물을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한다.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어 분석, 음성처리 등 총 14종의 오픈 API를 개방했고, 2018년 하반기에는 한국어 질의응답 및 대화처리, 외국어 음성인식, 영상이해 등 총 9종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컴퓨팅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벤처기업에게 인공지능의 핵심 기술인 딥러닝과 같은 방대한 계산을 빠르게 처리하여 신속한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의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도 지원한다. 2017년에는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20개 기업이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였으며, 2018년에는 2월에 공모를 통해 20개 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컴퓨팅 자원 제공은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매하여 1년(3~12월)간 지원하며 개발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1년간 연장이 가능하다.


‘AI 허브’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구축·관리하고 포털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내 기업 및 대학, 개인 등 누구나 계정을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본 포털에서 제공한 데이터 셋 다운로드, 오픈 API 활용,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 자원 신청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혁신성장의 주체인 중소·벤처기업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혁신적인 지능화 제품·서비스를 개발하여 신시장·신산업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구축 확대 등 개방형 인공지능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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