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데이터는 미래의 혁신 뒤에 존재하는 창조적 원동력"

2018.01.09 14:23:47

[첨단 헬로티]

"데이터는 미래의 혁신 뒤에 존재하는 창조적 원동력이다"


인텔의 CEO인 브라이언 크르자니치(Brain Krzanich)는 CES 2018기조연설에서 '창조적 원동력'이라는 표현을 쓸 만큼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데이터가 한 세기에 한두 번 정도 볼 수 있는 사회 경제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율주행, 인공지능, 가상현실 등의 차세대 기술 혁신들 모두 데이터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크르자니치의 예상에 힘이 실린다. 


▲ 인텔 CEO 브라이언 크르자니치(Brain Krzanich)가 CES 2018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크르자니치의 기조연설은 인텔과 파트너사가 데이터의 힘을 활용하여 어떻게 기업 및 일상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가시적인 예를 제공했다.



자율주행의 미래 구축


자율주행에 있어 크르자니치는 BMW, 닛산, 폭스바겐의 200만대의 차량이 모빌아이 로드 익스피어리언스 매니지먼트(REM) 기술을 활용하여 올 한해 동안 데이터를 크라우드 소싱하여 빠르고 경제적이며 확장 가능한 고용량의 맵을 구현하고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 밝혔다.


크르자니치는 또한 중국시장을 위한 2가지 주요한 협력을 발표했다. 중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사인 상하이 자동차와의 협력과 디지털맵 회사인 냅인포와의 협력이 그것이다. 상하이자동차는 모빌아이의 기술을 기반으로 중국에서 레벨3, 4 및 5의 자율주행차량을 개발한다. 자율주행 레벨은 차량의 자율성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레벨 4는 거의 사람의 개입 없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수준을, 레벨5는 어떠한 도로에서도 사람의 개입 없이 주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의 주행 수준을 의미한다.


크르자니치는 자동차용 인텔 아톰(Intel Atom)프로세서와 모빌아이 아이Q5(Mobileye EyeQ5)칩이 결합된 새로운 자율주행 차량용 플랫폼의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본 플랫폼은 레벨 3에서 레벨 5 자율주행차량을 위한 것으로 업계 최고수준의 확장성과 다양성을 제공한다.



인공지능을 통한 통찰력 및 미래 기술 탐색


크르자니치는 기업들이 인공지능을 통해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기 위해 어떻게 인텔의 기술을 활용하는 지에 대해 공개했다. 인텔은 올해 미국에서 개최되는 페라리 챌린지 북미 시리즈(Ferrari Challenge North America Series)의 6개 코스에 인공지능을 활용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페라리 노스 아메리카와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페라리 챌린지 방송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Intel Xeon Scalable) 및 네온 프레임 워크(neon framework)의 딥러닝을 활용하여 코드 변환, 객체 및 이벤트 식별, 온라인 시청자에게의 경험 전달을 하게 되며 이뿐 아니라 운전자와 팬들을 위한 더 깊은 통찰력을 위한 결과 데이터들을 발굴하게 될 계획이다.


크르자니치는 컴퓨팅의 미래를 예측하면서 두뇌가 관찰하고, 학습하고, 이해하는 방식을 모방한 새로운 유형의 컴퓨팅 아키텍처인 뉴로모픽 컴퓨팅(neuromorphic computing)에 대한 인텔의 전도유망한 연구에 주목했다. 인텔의 뉴로모픽 프로토타입 칩인 로이히(Loihi)는 올해 연구 파트너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가상현실 및 몰입형 미디어의 새로운 물결


크르자니치는 데이터가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을 실현시키는 것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와 같은 일상적인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인텔 트루 뷰(Intel True View) 기술을 활용하여 새롭게 설립된 대규모 입체 콘텐츠 제작 전용 인텔 스튜디오를 선보였다. 


이 스튜디오는 VR의 유무에 관계없이 새로운 형태의 비주얼 스토리텔링을 창출할 수 있다. 인텔 스튜디오는 입체 비디오 스테이지를 갖추고 있으며 포괄적인 포스트 프로덕션 및 제어 기능을 갖추고 있다. 파라마운트픽쳐스는 인텔과 공동으로 이 기술을 연구하는 주요 헐리우드 제작사다.


크르자니치는 인텔 트루VR(Intel True VR) 기술을 사용하여 2018년 동계 올림픽 대회를 통해 현존하는 가장 큰 가상현실 이벤트를 개최할 것이라 발표했다. 인텔은 올림픽 공식 방송사와 함께 30개의 올림픽 행사에 대한 라이브 및 주문형 비디오를 제작할 계획이다.


크르자니치는 “인텔은 여전히 인공지능과 데이터의 힘을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 인공지능, 5G및 가상현실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중심의 경험을 제공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조상록 기자 mand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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