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건설기계 시장,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2018.01.04 21:03:43

[첨단 헬로티]

한 때 침체기에 있었던 전세계 건설기계 시장이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러 국가 가운데 중국의 회복세가 단연 돋보인다. 



2018년, 중국 비롯한 이머징 국가에서 수요 늘어날 것

대표적인 건설기계는 굴삭기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굴삭기 수요는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 등 주요 이머징 국가를 중심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는 중동 지역의 산유국도 포함된다. 


이 같은 수요 증가는 선진국들의 경기 개선, 그리고 이머징 국가들의 경기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 요인이다. 특히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중동, 러시아, 남미 등 산유국에서도 굴삭기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중국, 굴삭기 판매량 증가 이어질 것

중국은 전세계 굴삭기 판매량 가운데 큰 비중을 차지한다. 주요 건설기계 제조 기업들에게는 가까이 두고 봐야할 시장이다. 최근 들어 중국 굴삭기 시장은 회복세를 본격화 시키고 있다. 


일대일로 등 인프라투자가 확대되며 건설장비 가동률이 상승하는 가운데, 노후화 장비들의 교체주기가 도래하며 수요개선을 이끌고 있는 것.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광산업 확대와 중국 정부의 폭약사용 제한 역시 중대형 제품 위주의 시장성장을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굴삭기 생명주기는 7~10년으로, 2008~2011년 생산되었던 54만대의 굴삭기 교체주기 도래했다. 중국굴삭기 판매는 2017년 12만5,000대에서 2018년 13만5,000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 현대건설기계 중심으로 성장

한국의 건설기계 기업들도 전세계 시장 흐름의 영향을 받는다. 신흥국 경기 개선과 인프라 투자 확대는 전체 시장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대형 굴삭기 노후화는 신제품 수요를 빠르게 증가시켰다.  


현대건설기계의 수요 증가가 대표적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30톤 이상 대형 굴삭기는 현대건설기계 매출에서 30%를 차지하는데 러시아, 알제리,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시장에서 인프라/광산 개발에 필요한 대형 굴삭기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유럽, 북미 지역 등 선진국 시장 판매도 전년동기 대비 36% 성장했으며, 유럽 CNHi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으로 납품하는 소형굴삭기 및 미국 지게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신흥국에 집중되어 있던 매출이 선진시장으로 다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 본 콘텐츠는 NH투자증권의 2018년 산업 전망에 기반하여 작성되었다. 

조상록 기자 mand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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