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 부지에 태양광 광산 사업 본격 추진한다

2018.01.03 15:13:54


[첨단 헬로티]

폐광 부지에 태양광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여기서 창출한 수익은 지역에 환원하는 ‘태양광 광산’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범 사업은 강원도 정선 함백 폐광 부지에서 시작된다. 함백 폐광부지는 대한석탄공사 함백탄광이 지난 1993년 폐광되기 전 석탄 채굴 과정에서 나온 폐경석을 쌓아두던 곳이다. 폐경석은 석탄을 골라내고 남은 부산물을 말한다.


대한석탄공사는 이 부지를 20년 동안 무상 제공하고,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곳에 태양광 1MW와 에너지저장장치(ESS) 3MW 규모의 발전 사업을 진행한다. 여기서 발생한 수익 중 투자원금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지역에 환원한다.한국광해공단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과 협의하고, 발전 사업 초과수익을 지역난방공사로부터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전액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 광산 사업 확대를 위해 폐광지역 민관협의체, 폐광지역 지자체 대상 사업 설명회, 발전 공기업 대상 사업 설명회 등을 개최해 의견을 청취했다.


태백시, 삼척시, 문경시 등 폐광지역 지자체와 주민 대표들은 폐광부지를 활용해 환경 훼손 없이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고 수익을 지역에 환원한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발전 공기업들은 부지 확보,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확보, 원금 회수 등의 사업 조건에 만족하며 관심을 보였다.


산업부는 대한석탄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폐광지역 지자체와 함께 태양광 광산 사업에 적합한 폐광부지를 추가 발굴하는 한편, 폐광부지가 산림청 소유일 국유림일 경우에도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규제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혜숙 기자 eltr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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