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나노융합산업, 5년 간 지속 성장 이뤄

2017.12.28 16:49:59

[첨단 헬로티]

한국의 산업 전체를 고도화 시키는 핵심 ‘나노융합산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R&D)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져 향후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국내 673개 나노융합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 나노융합산업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국내 나노융합 기업 수는 673개, 매출액은 135조987억원, 고용인원은 15만46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5%, 1.4%, 0.6% 증가했다.


기업 현황을 보면, 나노융합 기업 중 중소기업이 90.3%(608개)를 차지하는 가운데, 나노소재 기업이 309개(45.9%)로 가장 많고, 나노장비·기기 기업이 182개(27.0%), 나노전자 기업이 120개(17.8%), 나노바이오·의료 기업이 62개(9.2%)로 조사되었다.


이번 나노융합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연구개발 투자 증가다. 나노융합산업의 연구개발 투자는 2016년 11조487억원이며, 전체 R&D 투자액(65조9,594억 원)의 16.8%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특히, 지난 5년 간 나노융합산업의 R&D 투자는 연평균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전체 연구개발비의 연평균(2012∼2016) 성장률인 5.8%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나노융합산업 매출액은 약 135조원으로 전체 제조업 매출액 1,418조원의 9.5%를 차지하는 가운데, 나노전자 매출액 약 121.7조원(90.1%)과 나노소재 매출액 약 10.2조원(7.5%)이 전체 매출액의 대부분(97.6%)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노바이오·의료 및 나노장비·기기분야는 매출액 비중은 작으나, 전년대비 각각 41.8%(2,887억원), 41.6%(6,567억원) 증가하여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나노융합산업의 매출액 상위 10대 품목은 나노전자 5개, 나노소재 4개, 나노장비·기기 1개로 조사되었다.


나노융합산업 전체 매출에서 상위 10대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은 96.4%(130조원)이며, 이 가운데 나노전자의 매출액이 89.0%(120조원)를 차지하여 특정제품군에 대한 집중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품목 중 연료전지(1,556%), 나노분산체(219%), 나노박막장비(127%)는 전년대비 대폭 증가한 반면, 광소자(-14.8%), LCD용 나노소자/부품(-5.8%), 메모리소자(-3.9%)는 전년대비 감소하였다.


<분야별 매출 현황(2012 ~ 2016)>

(단위 : 억원, 전년대비 증가율 (%))

구 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나노소재

96,651

(5.8)

144,391

(49.4)

104,664

(△27.5)

86,414

(△17.4)

101,921

(17.9)

나노전자

1,170,282

(44.6)

1,215,753

(3.9)

1,193,383

(△1.8)

1,223,075

(2.5)

1,216,927

(△0.5)

나노바이오ㆍ의료

4,444

(51.5)

4,126

(△7.2)

7,249

(75.7)

6,907

(△4.7)

9,794

(41.8)

나노장비ㆍ기기

19,152

(△0.1)

22,669

(18.4)

17,634

(△22.2)

15,778

(△10.5)

22,345

(41.6)

합 계

1,290,529

(39.8)

1,386,939

(7.5)

1,322,930

(△4.6)

1,332,174

(0.7)

1,350,987

(1.4)


2016년 나노융합산업의 고용인원(150,460명)은 제조업 전체 종사자의 5%를 차지하는 가운데, 전년대비 소폭(0.6%) 증가하였다.


산업부는 “최근 5년간 나노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가 급격히 증가하는 한편, 다양한 나노융합제품이 제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나노융합산업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상록 기자 mand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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