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가 소프트웨어 개발 툴 전문기업인 '아톨릭(Atollic)'을 인수하며 Arm®-코어 기반 마이크로컨트롤러용 통합 개발 환경 구축에 나선다.

아톨릭은 통합 개발 환경(IDE, Intergrated Development Environment) 트루스튜디오(TrueSTUDIO®)의 공급사이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소프트웨어 개발 툴 전문기업인 '아톨릭'을 인수했다.

지금까지 아톨릭은 ST의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 STM32 제품군과 같은 Arm® Cortex®-M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중심으로 하는 임베디드 개발 커뮤니티를 공략해왔다.

ST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속화 지원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에코시스템을 보유한 32비트 MCU 공급사로써 트루스튜디오를 추가해 자사 제품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루스튜디오는 오픈 소스인 이클립스(Eclipse) 기반 IDE 플랫폼이며 이미 Coretex-M 기반 MCU로 구성된 STM32 제품군도 지원해왔다.

ST는 이번 인수를 통해 트루스튜디오의 다채로운 고급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STM32 에코 시스템을 통한 완벽한 통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할 목표를 갖고 있다.

ST의 마이크로컨트롤러 부문 사업 본부장인 미쉘 뷔파(Michel Buffa)는 “STM32 MCU 포트폴리오의 탁월한 품질과 깊이, 그리고 사용이 편리한 개발 에코시스템 덕분에 ST는 임베디드 시스템 분야에서 주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위치에 더해 지난 수년간 아톨릭과 최고의 협력사로서 긴밀하게 공조하며 확인할 수 있었던, 트루스튜디오가 까다로운 개발자들에게 제공해온 전문 기능과 가치를 조만간 STM32 개발자들에게 STM32 트루스튜디오 IDE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여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톨릭의 CEO인 라스-에릭 스텐킬(Lars-Erik Stenkil)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툴 공급업체인 아톨릭은 자사 툴과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들이 32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 시장의 세계적인 선도 업체인 ST와 함께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ST는 7백만 달러(약 76억 원)는 가용 현금으로 지불하고, 특정 조건에 기반해 약 1백만 달러(약 11억 원)를 차후 정산 인수 대금으로 지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