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미래차 상용화 시대를 앞당기는 기술개발 청사진 제시

2017.12.19 13:52:39


[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19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새 정부 산업정책 방향’을 통해 혁신성장의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된 미래차(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래차 기술로드맵’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국정과제인 ‘미래형 친환경․스마트카 육성’의 일환으로 지난 9개월 간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중심으로 기업, 학계, 연구원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하여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미래차 분야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미래차 기술로드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였고, 12월 1일에 발표한 ‘전기·자율주행차 표준화 로드맵’에 대한 후속조치 및 지원 계획도 함께 논의했다.


환경규제의 강화와 성능 향상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AI·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집약체인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을 위한 주요국의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어 미래차 정책에 대한 방향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미래차 기술로드맵’은 미래차 시장 동향, 핵심부품의 기술트렌드, 글로벌 선도기업과 국내 기업과의 기술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 기술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강화할 수 있는 강점이 있거나 국산화가 시급한 핵심 과제를 차종별로 도출해 향후 5년 간의 세부적인 기술 확보 전략과 일정을 제시한다.


산업부는 국내 기업의 자율주행 기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연관 서비스 산업을 조기 육성하기 위한 민관합동 프로젝트를 최근 연이어 착수했다. 전략적 중요성과 수입의존도가 높은 자율주행 9대 핵심부품을 국산화하는 R&D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자율주행차 시대에 새로운 혁신성장 주역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들이 누구나 활용 가능한 자율차 공용플랫폼을 제작하고 자동차 관련 빅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기·수소차 시장 확대와 중소·중견 부품기업의 기술력 확보를 위해 핵심기술에 대한 R&D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전기차 주행거리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를 2배 이상 향상하는 ‘고밀도 이차전지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2019년 출시를 목표로 1회 충전 주행거리 250km 이상의 1톤 전기화물차가 개발되고 있다. 2018년 평창올림픽 경기장과 울산에서 수소버스가 시범운행 될 예정이고, 수소차의 가격 저감을 위해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정부의 미래차 분야 R&D 방향에 반영되는 ‘미래차 기술로드맵’은 이날 공청회와 온라인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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