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공장의 4대기술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AI, 로봇”

2017.12.18 11:15:33

[첨단 헬로티]


국내 스마트공장 고도화를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기술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와 AI(인공지능)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6일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주)첨단, 스마트공장 UNIC(산학협동조합), 성균관대학교 LINC+ 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스마트 공장 지능화 베트트 프랙티스 컨퍼런스2017에 참가한 관련 전문가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 공장 관련 기술 중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분야를 묻는 질문에서 35.8%가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라고 답했다. 이어서 인공지능이 19.1%를 차지했다.



이는 스마트 공장을 구현하는 데 가장 필요한 핵심 기술로서 현장에서 다양하게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관리/분석하고 그 결과를 적용하는 플랫폼 기술로서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인공지능을 꼽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설문 결과에서 로봇은 13.6%를 얻으며 3위에 올랐으며, 사이버물리시스템인 CPS(Cyber-Physical System)가 9.7%, 증강 및 가상현실 기술인 AR/VR은 8.9%로 뒤를 이었다. 제조운영관리 MOM(Manufacturing Operations Management)과 제품수명주기관리인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은 각각 6.6%와 6.2%로 응답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계획을 묻는 질문에서 ‘이미 도입 중’이라고 답한 조사 대상자는 22.8%로 생산 현장에서 평균 기초와 중간1단계 수준 이상의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업체가 4분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그간 추진해온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 사업이 어느 정도 실효성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질문에 ‘계획을 갖고 있다’고 응답한 조사 대상자는 60.1%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현재 근무하고 있는 업체에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계획이 없다’고 답한 조사 대상자도 17.1%에 달했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서는 ‘아직은 아니지만 빠른 시일 내에 확산 될 것’이라고 응답한 조사 대상자들은 59.4%로 나타났으며, ‘실제 적용하고 있으며, 확산되고 있다’는 응답자는 33.8%로 조사됐다. 이는 93%가 넘는 응답자들이 스마트 공장을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는 핵심 요소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관심은 있지만 현실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6.8%에 달했다.


정종필 교수(성균관대학교 스마트공장융합학과)는 이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제품의 재고와 유통 관리 수준으로만 스마트공장을 바라보는 제조업계의 시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기초 단계에서 벗어나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인공지능, 로봇 등을 현장에 접목해 맞춤형 개인화 생산체제로서 스마트공장 플랫폼을 고도화하려는 관련 업체의 적극적인 전략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김유활 기자 yhkim@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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