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이 12월 15일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산업용 3D 프린터 장비업체 센트롤 연구소에서 ‘4차 산업혁명과 3D 프린팅 확산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훈 의원과 한국3D프린팅협회 최진용 협회장, 이병무 한국3D프린팅협회 사무총장, 최성환 센트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R&D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김형중 센트롤 부사장은 3D 프린팅 산업 소개를 통해 “3D 프린팅은 단순히 설계도면 대로 제품을 찍어내는 기존의 공장식 제조업에서는 불가능했던 다품종 소량생산을 실현할 수 있고, 기존의 생산방식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전향적 와해기술(Constructively Disruptive Technology)로 불리고 있다”며 “3D 프린팅 기술이 확산되면 중국과 동남아로 탈출했던 전통 제조업의 부활과 리쇼어링(reshoring)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성환 센트롤 대표이사는 “센트롤은 3D 프린터 장비업체를 넘어 장비와 핵심소재, 출력서비스까지 3D 프린팅의 종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항공과 조선·건설 등 산업현장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금속·바인더 소재의 3D 프린팅 교육을 지역별 지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3D 프린팅협회의 최진용 협회장은 “유럽의 글로벌 전시회들에서 참관하는 현지 중고교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연구원 수준의 질문을 하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우리나라도 학습교육용 수준을 벗어나 산업과 연계된 깊이 있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HW/SW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훈 의원은 연구소와 장비개발센터를 둘러본 뒤 “3D 프린팅 산업을 통해 우리 전통 제조업의 부활과 항공·조선 등 산업의 기술도약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국회 차원에서 벤처기업들이 걱정없이 기술개발과 R&D 노력에 매진할 수 있도록 더 좋은 환경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