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은 한전이 2012년부터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전력분야 기초기술 과제를 지원하고 있는 “전력산업 기초연구개발사업”의 미래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연구 수행 사례 공유 워크숍”을 지난 9일(목) 서울 전력연구원 기초전력연구센터에서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김동명 한전 전력연구원 기초전력연구센터장 및 “전력산업 기초연구개발사업”에 참여 중인 교수 및 대학(원)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아주대학교 이기근 교수 등 관련 대학의 연구책임자가 연구수행 과정에서 마주한 어려움과 문제해결 노하우를 발표하고, “전력산업 기초연구개발사업” 제도와 절차 등의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연구자들은 연구과제 수행 사례 발표를 통해 타 연구분야 협업을 통한 기술적 한계 극복, 대학 이외 기관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장비 활용, 반복적 시도를 통한 기술적 난제 해결 등 연구과제 수행 중 경험한 어려움과 해결 사례를 공유했으며, 대학생 등 연구 인력의 졸업 후 진로문제, 전력·에너지분야 진학 기피 현상, 최신 기술 분야의 교과과정 개설 필요성 등 기초연구분야의 현안 사항을 토의했다.
또한, 평가 절차 단순화를 통한 신속한 과제시행, 국제협력 프로그램 확대 등 “전력산업 기초연구개발사업”의 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제도 및 절차 개선 사항을 제안했다.
한국전력은 2012년부터 전력산업분야 기초연구 저변 확대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과 미래유망 신기술을 확보할 목적으로 “전력산업 기초연구개발사업”을 시행하여 총 237건의 연구과제에 196억원을 지원하였으며, 이를 통해 특허 및 논문 300여건을 발표하고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대학생 및 대학원생 등 고급 기술인력 양성에 기여했다.
배성환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연구현장에서 경험한 시행착오와 극복 노하우를 공유하여 연구개발사업 전체의 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연구현장과 지속적인 소통과 이를 바탕으로 기획부터 결과 활용까지 전 연구과정의 개선을 통해 창의적 성과창출과 도전적 연구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