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터크 그룹(Turck Group)이 핀란드의 UHF RFID 전문업체인 Vilant Systems를 인수해 유럽에서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수의 UHF RFID 전문업체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글로벌 원스톱 솔루션 공급업체로써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터크 그룹 측은 이번 인수로 여러 기술 파트너로 인한 복잡성으로 인해 RFID를 채택하지 않는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여러 대륙에 있는 사이트를 보유한 대기업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및 통합으로 구성된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Vilant Systems는 앞으로 Turck Vilant Systems라는 사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기존 사무실을 활용할 예정이다.

터크와 Vilant는 이미 Vilant의 철도 및 제지산업 기반 솔루션을 비롯한 여러 프로젝트에서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해왔다. 터크의 경우, HF 및 UHF RFID 리더를 비롯해, 주로 자동차의 물류, 제조 시장에서 사용되는 태그를 비롯해 수많은 하드웨어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터크는 자동차 회사와 같은 대형 고객이 여러 제조 또는 공급업체 사이트에서 전세계적으로 단일 비즈니스에서 제공할 수 있는 RFID 기반 솔루션을 필요로 해왔다. 터크 관계자는 "고객들은 강력한 애플리케이션 지식을 갖춘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완벽한 접점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터크의 하드웨어와 함께 Vilant의 소프트웨어와 미들웨어를 개발하는 엔지니어들이 합류함으로써 UHF RFID 시스템 확산을 위한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Turck Vilant는 중소기업을 위한 단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0명의 직원을 보유한 조직은 일반적으로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여러 공급업체를 활용하는데 필요한 자원이 부족하다. 그는 "공급업체 간의 탁구 경기를 보는 것과 같다"며 "이러한 전후방의 요구사항으로 인해 단일 솔루션을 제공하지 않으면 RFID가 비현실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