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화로 기초소재산업 선도하다
1984년에 설립, 올해로 창립 33주년을 맞는 특수 동합금 제품과 발전설비 부품 소재 개발 및 생산·정비 전문 기업 해강알로이. 해강알로이는 대기업, 정부 연구기관과 함께 특수 동합금 및 소재 국산화에 성공해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을 비롯해 3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한국수력원자력 및 발전 5개사에 정비적격업체 등록을 하고 발전설비 정비수리분야 사업도 수행한다.
Q. 해강알로이는 어떤 회사인지요.
해강알로이는 1984년 설립됐으며, 당시만 해도 국내 부품·소재 산업은 대부분 외산에 의지하던 때였습니다. 설립 초기의 주요 생산품은 용접기 부품에 사용되는 용접용 전극재였습니다.
당시 국내 상황은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개발계획에 의해 발전, 플랜트, 조선, 반도체, 중화학, 중전기, 자동차, 항공, 고속철도 등 산업 전반의 급격한 발전이 시작되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이를 위해 필요한 부품·소재 대부분은 값비싼 외산에 의존하고 있었으며 국산화 및 품질 향상이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해강은 특수비철금속소재 국산화로 기초소재산업의 초석이 되자는 의지로 기술개발에 앞장 섰습니다. 특히 국산화 개발을 위해 대기업·정부연구기관과 함께 특수 동합금 및 소재 개발과 발전 분야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Q. 그동안의 주요 성과는 무엇입니까.
그 결과 다양한 제품의 국산화 성공으로 국내 기초소재 발전을 선도하는 동시에 국내 발전 분야 사업 기반이 전무했던 초창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창의적인 도전정신으로 발전기용 전자 중공코일 및 슬롯웨지를 비롯해 고정자 부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세계 수준의 기술을 개발해 국내 6개 발전사의 발전기 소재 및 부품 보급은 물론 3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며 수입 대체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강은 2011년 한국수력원자력 정비적격업체 등록을 시작으로 5개사에 정비적격업체 등록을 완료하고 발전설비 정비수리 분야로도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2012년에는 한국전력 KPS와 기술협력 및 국내와 공동 영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발전기 유지보수에 관한 수주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Q. 주요 사업 분야는 무엇인지요.
우선 발전기 부품으로는 슬롯웨지(slot wedge), C-코일, 커넥터류, 바류, 슬립링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밖에 원자력 및 수력, 화력발전소의 전동기 제작 및 재권선 등 정비수리 업무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강은 발전설비의 연결 부분과 설비들의 과열 부위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꾸준히 연구개발에 주력하여 지능형 화재·열누설 복합감지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이 특허 제품은 한 대의 열화상 카메라로 화재 발생 전에 열, 연기, 불꽃은 반드시 발생하므로 어떠한 형태의 화재가 발생 또는 발생 전이라도 감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향후 발전설비는 물론 송변전설비 화재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한편 해강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있어 발전설비와 함께 송변전설비도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신뢰성 금구류 보급 및 초고압 전력기기의 유지 정비 등 송변전 관련 토털 정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계획이 있다면요.
해강은 꿈이 이루어지는 미래산업의 동력이 될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연구개발 조직을 더욱 특화하여 효율 중심으로 신제품 개발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세계 속의 해강은 21세기 발전기 첨단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기업이라는 비전하에 새로운 기술을 갖고 고객과 함께 더 가까이, 고객의 삶을 더 편안하게 영유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기업으로 정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