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IoT와 AI 융합한 'IQT' 전략 공개

2017.10.18 22:24:23

[첨단 헬로티]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가 새로운 사물인터넷(IoT) 전략을 공개하며, IoT 시장을 향한 총공세를 예고했다. 


베일을 벗은 델 테크놀로지스의 IoT 전략은 글로벌 스케일의 분산 컴퓨팅 아키텍처를 토대로,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고, 고도화된 엣지(edge) 컴퓨팅을 결합해 진일보한 IoT 청사진을 제시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더 똑똑한 사물인터넷’을 'IQT(IQ of things)'라고 명명하면서,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공개하고, 여러 계열사를 아우르는 IoT 통합 사업부의 신설 소식을 알렸다. 또한 광범위한 생태계 조성 및 R&D를 위해 향후 3년간 10억 달러 투자를 선언하며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 IQT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장윤찬 전무


델 테크놀로지스에 따르면, 기존의 중앙 집중화된 클라우드 컴퓨팅만으로는 지금의 IoT 환경에 대응할 수 없으며, 글로벌 스케일의 분산 컴퓨팅, 이른바 ‘분산코어’ 아키텍처가 반드시 필요하다. 델 테크놀로지스의 IQT 전략은 이 같은 분산코어 아키텍처 위에 AI와 IoT를 결합하고, 고도화된 엣지 컴퓨팅을 더해 무수히 많은 데이터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통찰력으로 바꾸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현재 IoT 구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IoT와 관련된 모든 디바이스를 관리하고 보호하는 ‘VM웨어 IoT 콘트롤 센터’, 엣지 컴퓨팅을 책임지는 ‘델 EMC 엣지 게이트웨이’, 머신 러닝에 최적화된 ‘델 EMC 파워엣지’ 서버 C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이 같은 포트폴리오에 더해 델 테크놀로지스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발표했다. 

• 프로젝트 ‘노틸러스(Nautilus)’: 실시간으로 스트림 데이터를 소화하고 쿼리를 수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서, 심화 분석을 위해 파일 및 오브젝트 스토리지에 데이터를 아카이빙 보관. 


• 프로젝트 ‘파이어(Fire)’: IoT를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하이퍼 컨버지드 플랫폼으로서 엣지부터 코어 및 클라우드까지 일련의 IoT에 필요한 모든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 


• 프로젝트 ‘아이리스(IRIS)’: 엣지, 코어, 클라우드 환경의 보안 위협에 대해 가시성과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진일보한 보안 분석 솔루션. 


• 프로젝트 ‘월드와이드 허드(Worldwide Herd)’: 세계 도처에 분산된 데이터를 다수의 분산 파일 시스템으로 분석하는 버츄얼 컴퓨팅 클러스터. 국가별 규제나 보안 문제로 데이터를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없는 경우에 적합. 


• 새로운 가속 컴퓨팅 기술: 델 테크놀로지스는 VM웨어, 인텔, 엔비디어와 같은 업계 선두 주자들과 함께 컴퓨터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을 연구 중이며, 특히 AI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를 설계하는 스타트업 '그래프코어'에 투자하고 있음.



델 테크놀로지스는 IQT 전략의 공격적 실행을 위해 VM웨어의 최고기술임원(CTO)인 레이 오퍼렐(Ray O’Farrell)이 이끄는 새로운 IoT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또한 IoT 제품 및 솔루션, 연구소, 파트너 프로그램 등에 향후 3년간 총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3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IoT 생태계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도 예정되어 있는데, 델 테크놀로지스의 대표적인 투자처로는 AI 가속 컴퓨팅에 최적화된 차세대 프로세서 개발 업체인 그래프코어, IoT 보안솔루션기업 징박스(Zingbox), 차세대 시퀀싱 데이터 분석을 위한 세계 최초 프로세서 개발업체 에디코 지놈(Edico Genome), IoT 솔루션을 위한 엣지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포그혼 시스템 등이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업계 최대 포트폴리오와 솔루션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델 EMC, VM웨어, 피보탈 등 델 테크놀로지스의 여러 자회사와 함께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SAP 등 90개 이상의 파트너가 ‘IoT 솔루션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조상록 기자 mand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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