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내년 전시회, 차별화 전략으로 500개사 1,300부스, 참관객 3만명 목표”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단장 박진우)은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회장 김태환), 그리고 코엑스와 함께 지난 20일 삼성동 코엑스 레스토랑 루에서 ‘Smart Factory Expo 2018’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는 2018년 전시회 개최 방향과 전시회/컨퍼런스 운영위원회 구성 등이 발표됐으며, 이후에는 참석기업 간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 송병훈 센터장은 “올해 스마트팩토리 엑스포와 오토메이션월드가 함께 열렸는데 시기적절했던 것 같다. 어떠한 전시회든 가장 중요한 것은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전시회가 돼야 한다. 전시회가 활성화되려면 민간에서 참여의 필요성을 느끼며, 그러기 위해서는 성과를 얻어갈 수 있도록 증명돼야 한다”며 “이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진행될 수 있도록 콘텐츠와 킬러애플리케이션을 운영위원회에서 고민할 것이다. 특히, 산업계의 의견을 경청해 반영함으로써 더욱 알찬 전시회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 송병훈 센터장 

올해 역대 최대 397개사 1,193개 부스 기록
코엑스 안정호 차장에 따르면, 2017년도 오토메이션월드+스마트팩토리 엑스포 참관객은 27,226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참관객수가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참가기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97개사 1,193개 부스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참가기업은 전년 297개사 대비 33.7% 증가했고, 부스 역시 전년 878부스 대비 35.9% 늘어난 것이다.

참관객들을 조사한 결과, 2017년도 참관객의 관심분야는 각 품목별로 큰 편차가 없으며, 관람목적인 신상품/기술정보 수집이 48.8%로 가장 중요한 참관 목적이며, 그 다음으로 업계동향 파악(17.8%) 및 구매조사 및 신규거래선 확보(15.7%)로 나타났다. 안 차장은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는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출시, 판매 촉진을 위한 특판활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참관객은 반도체/전자 분야에서 약 7,000명, 자동화 부품/로봇이 약 3,300명, 자동차가 3,000명 등이 방문했으며, 화학/플랜트/제철분야에서 1,200명, 식음료분야에서는 350명이 방문했다. 2018년 전시회 사무국은 참관객 유인을 위해 품목별로 고객초청 마케팅 및 부대활동을 기획할 예정이다.

참가기업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고객 발굴에 대한 만족도의 경우, 34.4% 참가업체가 신규고객 발굴에 만족했으며, 신제품 홍보 목적 달성도에서 49.55% 참가기업이 홍보 효과에 만족했다. 기업 홍보 및 이미지 개선에 대한 만족도는 50.5% 참가기업이 기업 홍보 및 이미지 개선에 만족도를 보였다. 안 차장은 “신규 고객 발굴 강화를 위해서는 참관객의 주요 방문 목적인 신제품/기술정보 수집과 업계동향 파악을 반영한 전시품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운영위원회, 산업계 목소리 통해 차별화된 전시회 꾸릴 것
2018년 오토메이션월드+스마트팩토리 엑스포는 ‘Future of Managacturing’이라는 주제로  2018년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 A, B, C. D1홀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이벤트와 차별화된 구성으로 500개사 1,300부스, 참관객 3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회는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10개 이상의 전문 컨퍼런스가 기획되고, Oil&Gas, Automotive, Cosmetic을 중심으로 제조업별 미래 공장 테마를 구성할 예정이다.

안 차장에 따르면, 타 전시회와의 차별화를 위해 전시회 및 컨퍼런스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산학연이 연계된 조직위원회를 구성, 트렌드를 선도하는 전시회 및 컨퍼런스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리고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특별관을 구성해 스마트공장 모델공장 전시 및 컨퍼런스를 통해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참관객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전시회(SPS IPC Drives) 참관단을 구성해 업계 네트워크 강화 및 해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DB 마케팅, 라디오 광고, 옥외 광고, 배너와 검색광고 등을 통한 참관객 유치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 다쏘시스템코리아, 바이드뮬러, 발루프코리아, 삼성SDS, 소닉스코리아, 싸이몬, 아이에프엠일렉트로닉, 엔비디아, 와고코리아, 유도, 인텔코리아, 지멘스, 터크코리아, 피닉스컨택트,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한국오므론, 한국요꼬가와전기, 후지전기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