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베인캐피털 컨소시엄에 반도체 사업 매각키로...성사 여부는 불투명

2017.09.21 09:28:44

[첨단 헬로티]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부를 베인캐피털이 이끄는 컴소시엄에 180억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 베인캐피털 컨소시엄에는 애플, SK하이닉스, 일본 회사인 호야가 참여하고 있다.


도시바는 조만간 매각을 위한 최종 계약을 맺기를 희망하고 있다. 올해 회계연도가 끝나는 내년 3월까지 마무리짓고 싶어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도시바의 기대가 이뤄질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매각에 반대하는 웨스턴디지털의 법적 공세가 잠재적인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웨스턴 디지털은 도시바가 베인캐피털과의 합의를 발표하자,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웨스턴 디지털은 도시바와 오랫동안 낸드 플래시 사업 관련해 협력해온 샌디스크의 모회사 로자사의 동의없이 도시바는 반도체 사업을 매각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5월 국제중재재판소(International Court of Arbitration)에 도시바 반도체 사업 매각건을 회부했다. 문제 해결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은 성공적이지 않았고, 결국 다음 단계로 법적 대응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 웨스턴 디지털 설명이다.


중재 절차는 현재 진행 중이다. 언제 결과가 나올지는 확실치 않다. 도시바는 법원이 금지 능력을 내리더라도 베인패키털로의 반도체 사업 매각은 계속 추진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황치규 기자 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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