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ㆍ디스플레이 업계, 일자리 창출과 상생협력 위해 함께 뛴다

2017.09.18 17:06:02


[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18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백운규 장관 주재로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업계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업계의 투자 관련 애로 등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백운규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인 반도체ㆍ디스플레이 분야의 국가경제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업계의 선제적 투자에 감사의 뜻을 전달하며, “대ㆍ중소 기업간 상생협력 확산 및 좋은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업계는 2024년까지 총 51조 9천억 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임을 밝히는 한편, △대규모 공장신설에 따른 인프라 확보 △안전ㆍ환경규제 확대, △전문인력 부족 등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백 장관은 이에 대해 “실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별도의 TF를 구성하여 관계부처, 유관기관 및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프로젝트별 맞춤형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에스케이하이닉스, 엘지 디스플레이는 각각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권오현 부회장은 “올해 6월부터 7,000억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하여 반도체ㆍ디스플레이 협력사에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특허를 협력사에 무상으로 이전하는 기술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박성욱 부회장은 “회사와 임직원이 재원을 조성해 협력사 직원의 임금을 지원하는 임금공유제를 3년째 실시한데 이어, 협력사지원펀드를 1,4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확대하고 협력사 우수인력 채용을 위해 2016년부터 추진해온 청년 직무교육/인턴쉽 프로그램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은 “1,000억원의 상생기술협력자금을 조성해 2ㆍ3차 협력사에 금융 지원을 하고 특히, LG디스플레이 사업장에서 근무한 협력사 모든 직원에 대하여 암·희귀질환 발병 시 업무연관성과 관계없이 의료복지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백 장관은 장치산업의 근간인 부품산업은 업계가 모두 뜻을 모아 육성해야 될 분야로, 각 사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공동으로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업계는 협회를 중심으로 상생협의체를 구성하여 체계적인 기술ㆍ금융 지원을 통해 장비ㆍ부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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