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지난 9일 강원도 영월에서 열린 제15회 한국 로봇항공기 경연대회에서 한서대학교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해 상금 1000만원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드론 잡는 드론과 △고도별 자동촬영 가운데 하나의 임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드론 잡는 드론은 일정 구역에 침입한 드론을 감지→추적→포획→귀환하는 것을 임무로 하는 것으로, 드론이 불법으로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어 기술 향상이 목적이다.
고도별 자동촬영은 지정된 구역을 비행하면서 5m×5m 크기의 지상 목표물을 고도별(100m→150m→200m)로 자동 촬영한 후 시간 내에 복귀하는 것이 임무다. 목표물을 정밀 탐색하는 게 과제이다.
본선 대회에 진출한 9개 팀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이 가운데 드론 잡는 드론 임무에 도전한 한서대학교 HACUS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팀은 자동 순회 비용을 완벽히 수행하고 침투한 드론에 가장 근접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상금 300만원의 우수상은 항공대 RedHwak팀과 USCL-X8팀에게 돌아갔다.
대회 운영위원회는 올해 참가팀이 제시된 임무를 잘 완수함에 따라 다음 대회에서는 무인기의 이착륙을 수동에서 완전 자동으로 수행하는 채점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