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은 국내 기업의 소프트웨어(SW)관리능력과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해 450개 SW프로젝트의 정량적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소프트웨어 공학 백서2017 (Software Engineering White Paper2017)’을 발간했다.
분석결과 국내 SW기업의 SW공학수준은 70.6점으로 전년대비 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소별로는 프로세스 수준 점수가 74.5점, 인력 수준 점수가 66.5점, 기술수준 점수가 69.6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 1.4%, 3.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SW공학점수를 CMMI 모델로 환산하면 2.29 레벨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대비 2.2% 상승한 수치이며, 매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SW공학 수준이 향상된 것은 정부의 효과적인 지원정책과 기업 내 경영진 및 조직원이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인식개선과 주기적인 프로세스 개선 활동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특히 사내의사결정이 정량적 자료에 의해 이루어지고 경영진의 프로세스 개선 활동의지 및 이를 위한 전문적인 지원조직을 갖추고 있을 때 SW공학 수준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태열 SW산업진흥본부장은 "최근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관련 기술의 급속한 융복합화로 SW품질이 더욱 더 중요해졌다”며 “이번 백서가 실제 수행된 프로젝트를 기초로 분석한 내용이니 만큼 국내 SW품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