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물재생센터, 대용량전력저장장치(ESS) 연말까지 설치

2017.09.04 12:39:18

[첨단 헬로티]

중랑물재생센터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인 대용량전력저장장치(ESS)를 올 연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대규모 전력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는 리튬전지와 같은 소형전지를 대형화한 것으로 쓰고 남은 전기를 저장해 재활용할수 있게 해주는 설비다. ‘전력저수지’ 기능을 수행하고 정전시에는 비상전원으로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동·하계 전력부하관리에도 유용하다고 중랑물재생센터는 설명했다.


이번에 설치하는 ESS는 저장용량 18MW(megawatt)로 일반 가정 약 1600 가구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용량이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ESS 활용 촉진을 위해 ‘특례 요금제도’를 개정한 이후 공공시설에 설치하는 것으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중랑물재생센터와 LG-히타치워터솔루션이 공동 참여하는 이 사업은 중랑물재생센터가 센터 내 유휴부지를 제공하고 LG-히타치워터솔루션이 약 100억 원의 시설비를 투자한다. 


LG-히타치워터솔루션은 약 13년간 해당 설비를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전기요금 절감분으로 투자금 및 금융비등 부대비용 등을 회수하는 사업 방식이다. 


해당 설비는 8월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9월부터 12월말까지 설치공사 및 시운전을 완료하고 2018년 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총 13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 시행으로 중랑물재생센터는 운영기간 동안 약 18억원의 전력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했다.


또 이번 사업을 필두로 서울시의 다른 3개 하수처리장 및 상수도 취수장·정수장 및 가압장으로 ESS 설치를 확대할 경우 연간 8억여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랑물재생센터 이인근 소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이 상호 협력해 대형공공시설에 에너지효율화사업을 달성한 우수 모델이다”며 “향후 센터 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을 추가 도입하는 등 하수처리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력에너지 절감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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