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기술 회사들이 미국 산업계의 연구개발(R&) 투자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커머스 거인인 아마존이 구글이나 애플 등 다른 어떤 기술 회사들보다도 많은 비용을 R&D에 투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가장 최근 회계연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된 S&P 500 기업 R&D 투자 순위를 보면 아마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기술 회사들이 다른 회사들에 비해 많은 R&D 비용을 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마존은 지난해 161억달러를 R&D 비용으로 지출해, 1위에 올랐다. 알파벳은 139억달러, 인텔이 127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가123억달러, 애플이 100억달러를 투입하며 뒤를 이었다.
아마존의 R&D 투자 규모는 앞으로 IT업계에서 아마존의 영향력을 더욱 커질수도 있음을 예고하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