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하고는 싶은데 제대로 할 수가 없다"...왜?

2017.09.01 10:33:59

[첨단 헬로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비즈니스 성공의 필수 요소로 널리 인식되고 있으나, 아시아 기업 및 기관들은 여전히 디지털 환경으로의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베이(Microsoft Asia Digital Transformation Survey)’ 결과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시아 13개국 교육, 금융 및 보험 그리고 헬스케어 산업군에 종사하는 250명 이상 규모의 기업 혹은 기관 소속 비즈니스 리더 1,4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비즈니스 리더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한 인식과 준비 현황에 대해 답하며, 모든 산업군에 걸쳐 대다수 기업 및 기관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디지털 전환 과정을 위한 실질적인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경우는 아직 드물다고 입을 모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같은 결과에 대해 사이버보안 위협,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이끌 역량의 리더십 부족, 데이터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 불확실한 경제 환경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제대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성장과 혁신을 거듭할 수 있는 굳건한 디지털 구조, 미래 지향적 마인드를 갖춘 직원과 리더십, 그리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적합한 파트너십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주요 기술로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양자 컴퓨팅, 가상/증강/혼합 현실(VR/AR/MR) 등이 강조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아시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베이’의 자세한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교육 분야는 응답자의 87%가 비즈니스 성장을 원하는 기업은 반드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76%는 새로운 데이터 인사이트는 수입원 창출로 이어진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자신이 속해있는 기관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전략이 제대로 수립돼 있다고 답한 비중은 23%에 그쳤다.


금융 및 보험 분야는 응답자의 81%가 비즈니스 성장을 원하는 기업은 반드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업 및 기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핵심이며, 데이터 인사이트는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자신이 속해있는 기업 및 기관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전략이 제대로 수립돼 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불과 31%에 머물렀다.


헬스케어 분야는 응답자의 77%가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이뤄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25%의 응답자만이 디지털 변혁을 위한 전략을 제대로 수립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70% 이상은 아직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진단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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