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지멘스가 자동차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업체인 타스 인터네셔널을 인수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멘스는 타스 인수를 통해 자동차 부문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지분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지멘스 산하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가 자동차 부문을 강화하는데, 타스가 의미있는 역할을 할 것이란 설명이다.
앞서 지멘스는 전자설계자동화(EDA) 업체인 멘토 그래픽스를 인수를 완료했다. 지멘스가 멘토 그래픽스를 인수한다고 밝힐 때만 해도 일각에서 왜 사는건지 물음표가 제기됐지만 타스까지 포함시켜 보면 지멘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멘토 그래픽스를 이어주는 키워드는 자동차라는 평이다.
지멘스는 타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엔지니어링, 테스트 서비스를 앞세워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 자동차 부문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멘스는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로 인해 자동차 산업에서 가상 및 실제 검증 및 확인에 필요한 요구사항이 까다로워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멘토 그래픽스 EDA 솔루션과 타스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시스템 검증 및 확인에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