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터넷 공룡 견제할 독일 기업 주도 데이터 플랫폼 뜬다

2017.08.30 12:45:53

[첨단 헬로티]

독일을 대표하는 거대 회사들이 구글, 페이스북 같은 미국 인터넷 업체들의 데이터 지배력를 견제하기 위한 대항마를 전진배치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 플랫폼 '베르미' 만들기로 한 것. 이를 위한 동맹 설립 멤버는 차량 제조사인 다임러, 디지털 지도 서비스 업체 히어(HERE) 등을 포함하고 있다.


베르미는 올초 히어 주주사 중 하나인 BMW가 커넥티드카에서 발생한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허브 역할을 하는 플랫폼을 내놓겠다고 한 것과 같은 선상에 있다.


베르미 동맹에는 다임러와 히어 외에 도이체루프트한자, 도이체헬레콤, 도이체방크 등이 참여한다. IT보안 회사인 분데스드루커라이도 합류했다.


베르미는 2018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첫 서비스는 인터넷 로그인에 쓰이는 싱글사이온(single-sign-on: SSO)인 보안 디지털 마스터 키다.


베르미는 2017년에서 2018년으로 바뀌는 시점에 시작할 것이다. 첫 서비스는 보안 디스털 마스터기다.


현재 시점에서 인터넷 로그인 서비스는 구글, 페이스븍, 트위터 등이 주도하고 있다. 유럽의 경우 이같은 미국 업체들의 인터넷 영향력 확대를 견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베르미의 등장도 이같은 분위기를 밑바탕에 깔고 있다. 베르미는 또 유럽에서 미국 인터넷 회사들을 견제하기 위해 꺼낸 카드 중 가장 야심적이라는 평가도 일각에서 받고 있다.


설립 멤버들은 베르미의 비전과 관련해 공통 로그인, 아이덴티티, 데이터 플랫폼을 추구하려는 모습이다. 플랫폼은 데이터 보안과 보호 플랫폼은 최고의 표준을 보증해야 한다는 개정 EU 법률을 따르고 있다는 것이 이들 업체 설명이다.


베르미는 자동차는 물론이고 금융, IT, 항공, 미디어, 기술, 통신, 보험 분야 등 광범위한 영역에 사용 가능하다 베르미 멤버들은 추가 협력 업체들을 계속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황치규 기자 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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