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시장 잡아라...글로벌 업체들 합작 법인 속속 설립

2017.08.30 11:22:50

[첨단 헬로티]

중국 전기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공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현지 업체와의 전기자동차 합작 법인을 설립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


포드와 폭스바겐에 이어 르노 닛산도 전기자동차를 주특기로 하는 현지 합작 법인을 세우기로 했다. 이를 위해 르노 닛산은 중국 자동차업체인 동펑과 손을 잡았다.


해외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에서 차량을 생산하고 판매하려면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 그동안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중국에서 합작 법인을 2개까지만 세울 수 있었다. 그러다 전기차 전용일 경우 3개까지 가능한 쪽으로 중국 정부의 정책이 변경됐다.


르노 닛산과 동펑이 설립하는 합작법인명은 eGT 뉴 에너지 오토모티브 컴퍼니다. 닛산이 25%, 르노가 25%, 나머지 지분을 동펑이 갖는다.


첫 차량은 르노 닛산의 서브 컴팩트 크로스 오버 SUV 플랫폼 디자인 중 하나를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중국 전기자동차 시장은 정부의 정책 지원에 힘입어, 고속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18년까지 자동차 업체들을 상대로 판매되는 차량의 8%는 완전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여야 한다는 엄격한 쿼터제를 유지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비중은 매년 점진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행보로 인해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차 중심으로 사업을 재구성하는 작업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황치규 기자 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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