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일 달구는 제조업 혁신의 키워드를 말한다

2017.08.29 14:12:42

[첨단 헬로티]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은 독일공학한림원(회장 헤닝 카거만)과 오는 9월 4일‘4차 산업혁명-미래 산업을 만들다’를 주제로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양측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사회의 모습을 전망하고 산업혁신과 디지털화, 중소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등에 대한 양국의 최신 동향을 바탕으로 향후 발전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독일의 제조업 성장전략인 ‘플랫폼 인더스트리 4.0’ 위원장이기도 한 헤닝 카거만(Henning Kagermann) 독일공학한림원 회장을 비롯해 주관 부처인 독일 경제에너지부(Federal Ministry for Economic Affairs and Energy) 담당자, 플랫폼 인더스트리 4.0 참여기업인 등 관련 전문가 12명이 방한한다.


독일을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주도로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을 추진중이며, 독일공학한림원 헤닝 카거만 회장도 여기에 비중있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헤닝 카거만 회장은 ‘디지털 제2의 물결’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그는 기계, 자동차, 가전제품 등 거의 모든 물리적 세계는 가상세계와 맞닿아 있으며, 클라우드 속에 생성된 디지털 쌍둥이는 데이터를 축적하여 새로운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 수요에 따른 맞춤 서비스 등 다양한 추진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기조강연 후에는 총 3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스마트 모빌리티’를 주제로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에는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마이클 불트만 히어(HERE) 이사, 더크 돔브로스키(Dirk Dombrowski) 메르세데스벤츠 아시아 R&D연구소 수석 매니저가 초청됐다.


노키아의 GPS 매핑 서비스 회사로 출발한 HERE는 현재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사 컨소시엄이 소유하고 있다. HERE는 단순 GPS 소프트웨어 제공자가 아닌 자율주행차(AV), 드론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서도 미래 자동차 구현을 위한 협업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불트만은 소프트웨어 업체, 자동차 회사, 소비자가 한데 모여 만든 데이터를 활용하고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첨가하면  미래에 필요한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값싼 자동차를 모든 인류가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스마트 팩토리’에 필요한 시스템과 표준화, 새로운 기술도입에 따른 기업의 보완강화 및 기업의 문화혁신, 교육 및 직업재교육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독일의 플랫폼 인더스트리 4.0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Harting Technology Group 위베 그라프 국장은 Harting Technology Group이 갖춘 스마트 생산시스템, 제어 기계, ERP, MES, IT 시스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통한 생산성 향상, 효율 증가, 고용 확대를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독일은 기업-연구기관-협회 간 협업으로 인더스트리4.0 환경에 적용 능한 모듈화 기반 생산기술 표준정립에 매진하고 있다. 


유디엠텍(UDMTEK)의 왕지남 대표(아주대 교수)는 국내 자동차, 디스플레이, 전자제품 등의 제조시스템에 최적화되어 있는 한국의 스마트공장 플랫폼인 통합 디지털 제조(UDM) CPM 플랫폼을 소개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제조업의 디지털화로 인해 창업 프로세스가 간소화되고 누구나 새로운 아이디어만 있으면 세상의 모든 데이터가 기회가 될 수 있는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이 논의된다.


지멘스의 최고소프트웨어전문가(Chief Expert Software)인 토마스 한(Thomas Hahn)은 향후 5~10년내 가상현실과 물리현실은 지속적으로 통합될 것이며, 이는 제품디자인에서 소비자 AS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이 완벽하게 디지털화되는 것이라는 내용의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기조강연에서는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총괄 사장(한국공학한림원 부회장)이 ‘반도체의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다. 반도체의 성장이 빠른 디지털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반도체의 역할과 향후 기술방향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한국공학한림원 권오경 회장(한양대 석학교수)은 “올해 처음 마련되는 양국 공동 컨퍼런스는 한국과 독일의 공학기술계 최고석학단체가 함께 역량을 모아 양국 산업혁신 전략의 성공적인 실행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학계뿐 아니라 기업인들도 모이는 이런 실질적인 협력의 장을 통해 양국이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치규 기자 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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