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크로스 플랫폼 솔루션 업체 패러렐즈(Parallels)가 맥용 운영체제 ‘하이 시에라’와 출시 예정인 윈도10 기능들을 모두 지원하는 윈도 가상화 솔루션 ‘패러렐즈 데스크톱 13’을 29일 발표했다.
맥에서 윈도와 윈도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패러렐즈 데스크톱(Parallels Desktop)은 맥과 윈도 두 운영체제의 특장점들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게 돕는 가상화 솔루션이다.
이번에 공개된 패러렐즈 데스크톱 13은 윈도용 애플리케이션을 맥북프로 터치바에 추가하고, 윈도용 프로그램 내에서 터치바를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출시 예정된 윈도10의 피플 바(People Bar) 기능을 맥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며, 맥의 독(Dock)과 스팟라이트(Spotlight)와의 통합 또한 지원한다.
‘패러렐즈 설치 도우미(Parallels Installation Assistant)’는 사용자가 클릭 한 번으로 윈도10을 가상 머신(Virtual Machine, 이하 VM)으로서 자동 설치할 수 있으며, 차후 데이터나 설치된 프로그램의 손실 없이도 윈도10을 구매할 수 있게 한다.
사용자는 첫 단계에서부터 윈도를 PC에서 사용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전체화면으로 설정하거나, 동시 실행 모드(Coherence mode)를 통해 윈도가 보이지 않게 숨기거나, 맥의 독이나 런치패드(Launchpad), 또는 윈도 시작 메뉴에서 윈도용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게 설정하는 등 취향에 따라 환경을 조정할 수 있다.
패러렐즈 데스크톱 13은 마이크로소프트(MS) 아웃룩,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를 비롯한 오피스도구와 인터넷 익스플로러(이하 IE), MS 에지, 구글 크롬, 모질라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 다양한 브라우저와 맥 터치바의 통합도 제공한다.
윈도 시작 메뉴나 바탕화면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코타나(Cortana), 작업 보기(Task View), 터치바 설정은 물론 작업 표시줄에 고정된 요소들까지 지원한다. 기본 기능 키 집합으로 충분하지 못한 경우에는, 자주 사용되는 터치바 동작을 통해 패러렐즈 데스크톱에서 실행되는 수천 가지의 윈도용 프로그램들을 빠르게 사용자 지정 설정할 수 있다.
패러렐즈의 회장인 잭 주바레프는 "패러렐즈 데스크톱 13은 처음으로 맥과 윈도에서 각기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두 가지 기능을 한 곳에 모았다. 이번 버전은 맥 상에서의 윈도 성능을 어느 때보다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더 많은 작업을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돕는 혁신적이고 유용한 새 기능과 도구들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