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글로벌 식품 공급망 혁신 주도하나

2017.08.23 09:39:31

[첨단 헬로티]

월마트와 식품 대기업들이 IBM과 제휴를 맺고, 요즘 주목받는 분산 원장 기술인 블록체인 기반 식품 공급망 효율화 방안을 검토하기로해 주목된다.


IBM과의 협력은 월마트 외에 유니레버, 네슬레, 돌(Dole) 등 글로벌 식품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 회사는 블록체인을 활용해 디지털 기록을 안전하게 유지하고 닭, 초콜릿, 바나나와 같은 제품들의 추적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들 회사는 블록체인을 농부, 브로커, 중간 유통 업체, 처리 업체, 최종 판매 업체, 규제 당국, 소비자들을 포함하는 복잡한 네트워크에 걸친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할 기회로 보고 있다.


음식 관련 질병 조사를 예로 들면, 통상 이같은 작업은 몇주가 걸리지만,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을 활용하면 몇초안에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암호화폐 기반 기술로 쓰이는 블록체인은 암호 화폐를 넘어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기존 중개자의 역할을 파괴할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안을 유지하면서 비용 효율적으로 시스템 운영이 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다양한 분야 업체들이 블록체인에 대한 테스르를 진행 중이다.


월마트의 경우 IBM과 제휴를 맺고 중국산 돼지고기, 멕시코산 망고를 추적하는 블록체인 관련 실험을 진행했다. 시범 프로젝트에서 월마트는 IBM이 주도하는 블록체인 기술인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을 사용했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IBM이 처음으로 개발했고, 지금은 리눅스재단 산하 하이퍼레저 그룹이 관리하고 있다. 월마트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드론 배송 시스템과 관련해 특허도 신청했다. 


월마트가 신청한 특허는 드론이 주문한 이가 하는 곳 문앞이 아니라 별도의 보안 박스에 배송폼을 놓는 방식이다. 보안 박스는 드론과 커뮤니케이션하면서 자동으로 열리고 닫힐 수 있는 구조다.


월마트는  물품 추적에 필요한 운영을 간소화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려는 모습이다. 보안 향상 및 추적의 정확도 향상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포함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되면 음식이나 꽃, 의료 샘플 등 민감하거나 부서지기 위한 물품을 배송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황치규 기자 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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