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전기차 부품 사업 확키운다...美 미시건주에 공장 설립

2017.08.23 08:56:45

[첨단 헬로티]

LG전자가 미국 미시간주(州)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설립한다. 


LG전자는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밀집해 있는 미국 미시간주에서 전기차 부품을 직접 생산, 현지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자동차 부품(Vehicle Components, VC)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미국은 중국(25만7929대), 유럽(10만8639대)과 함께 지난해 10만4178대의 순수 전기차가 팔린 3대 전기차 시장이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미국 전기차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65.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시간주 전기차 부품 공장은 연면적 21만5천 제곱미터 규모로 2018년 1분기 내에 구축 완료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곳에서 전기차용 배터리팩(Battery Pack)을 생산하게 되며, 모터 등 주요 전기차 부품으로 생산품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번 미시간주 공장 설립을 통해 신성장 사업의 하나로 육성 중인 자동차 부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G전자 자동차 부품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VC사업본부는 2015년 실적을 처음 공시한 이후 2016년 전년 대비 51.3% 증가한 2조 7,73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 상반기는 전년 동기 대비 42.7% 증가한 1조 7,59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작년말 미국과 올해 국내에서 출시된 GM의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EV’에 구동모터와 인버터, 배터리팩 등 부품 11종을 공급하기도 했다. 


LG전자 VC사업본부장 이우종 사장은 “이번 공장 설립은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미국 완성차 업체들에게 LG전자가 최고의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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