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모바일 칩 업체인 퀄컴 테크놀로지스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에서 분사한 머신러닝 전문 업체인 사이퍼를 인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이퍼는 제조, 금융,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딥러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퀄컴은 사이퍼 인수를 통해 클라우드 AI를 보완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 전략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온디바이스 AI는 네트워크에 연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최종 단말기에서 AI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신뢰성, 프라이버시 보호, 효과적인 네트워크 대역폭 사용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퀄컴 설명이다.
퀄컴은 10여년전부터 AI와 관련한 기초 연구를 진행해왔다.
현재 퀄컴 제품은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등 다양한 기기에서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악성코드 탐지와 같은 다양한 AI 활용 사례들을 지원하고 있다. 퀄컴은 또 무선 연결성을 위한 AI, 전력 관리, 사진 등 다양한 주제와 관련한 AI를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