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연료 사기 행위는 범죄자들이 면세유 또는 세금 환불 연료를 세탁해 차량 주행용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연간 약 1,000억 달러(한화 약 110조원) 정도의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범죄자들은 이러한 연료들을 구분 짓는 염료를 불법적으로 제거함으로써 교묘하게 과세를 피하고 있으며, 연료 세탁범들은 불법 취득한 수익을 이용해 이를 또다시 불법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다우케미칼에 따르면 애큐트레이스(ACCUTRACE) 연료 식별제에는 유황, 불소, 브롬, 염소 및 기타 유해 화학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다. 이미 사용되고 있는 기존의 염료 및 식별제들과 호환성이 있어, 연료 세탁 탈세 범죄를 줄이려는 조세당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이다.

다우케미칼에 따르면 애큐트레이스는 연료 자체와 동일한 화학원소에 기반해 안전하며, 오존층 파괴 첨가물도 없다. 할로겐화 탄소의 다이옥신 방출 특성이나 부식성, 또는 일부 금속들과 관련된 건강상의 위험도 나타나지 않으며, ppm(part per million: 백만 분율 농도) 처리 비용이 낮아 탄화수소 식별 기능에 비용 효율적인 접근 방법이다.

애큐트레이스 S10 연료 식별제 (S10 Fuel Marker) 기술은 정부가 유류세 탈세 범죄로 인한 세수 손실을 막고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큐트레이스와 팔콘(Falcon) Analytical CALIDUS MT 휴대용 가스 크로마토그래피(GC) 장치는 연료 식별 기능 및 검출 시스템을 구성하며, 정부가 세법을 집행하고 범죄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애큐트레이스 S10 식별제가 해당 연료에서 자연적으로 빠져나가는 일이 발생하거나 이를 불법적으로 세탁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이 다우케미칼 설명이다.

애큐트레이스와 S10는 영국 및 아일랜드 정부가 각각의 테스트 및 검토를 거쳐 도입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