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터블 SSD 글로벌 출시...외장 하드 대체하나

2017.08.16 08:29:27

[첨단 헬로티]

삼성전자는 15일 4세대(64단) V낸드 기반 고성능, 대용량 포터블 SSD(Solid State Drive) 신제품 'T5'를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포터블 SSD는 낸드플래시 기반 외장형 저장장치로 기존의 외장형 HDD(Hard Disk Drive) 대비 속도와 안정성이 우수하다는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 V낸드를 탑재한 'T1'을 출시하며, 포터블 SSD 시장 공략에 나선 이후 2016년 'T3'를 통해 외장형 저장장치 시장에서 포터블 SSD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T5'는 4세대 V낸드와 전용 컨트롤러, 알루미늄 메탈바디를 채용했으며, 우수한 성능, 보안성, 안정성,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2TB(테라바이트), 1TB, 500GB(기가바이트), 250GB 의 총4가지 라인업으로 USB 3.1(2세대)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읽기/쓰기 속도는 외장형 HDD 대비 최대 4.9배까지 빨라진 540MB/s로 풀 HD 영화(3GB 기준) 한편을 약 7초만에 저장할 수 있으며, 초고해상도 4K UHD 영상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2TB 모델은 풀 HD 영상(3GB 기준) 약 1,230시간 분량을 저장할 수 있고, 2.8MB 크기 사진은 68만 장을 저장할 수 있다.



'T5'는 명함만한 크기와 슬림한 두께(74 x 57.3 x 10.5 mm), 가벼운 무게(51g)로 휴대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보안성과 사용편의성을 위해 256비트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하드웨어 암호화와 내부 소프트웨어를 통한 패스워드 설정 기능이 있고, 'USB Type C to A'와 'USB Type C to C' 케이블을 제공해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와쉽게 연결해서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마케팅팀 김언수 전무는 "작년 'T3' 제품이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받아 포터블 SSD 시장 성장세를 주도했다"며 "더 빨라지고 견고해진 'T5'의 글로벌 런칭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외장형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T5'를 전세계 50여개 국가에 동시에 런칭하고 지속적으로 포터블 SSD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치규 기자 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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