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자율주행차 생태계에서 한축을 담당하는 디지털 카메라나 라이다(LiDAR) 같은 하드웨어 요소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에 대한 투자 회사들의 관심이 부쩍 커졌다.
특히 차세대 라이다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의 존재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라이다 업체 루미나는 최근 36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번에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오릭스 비전이 5000만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다는 이미지 센서 기술 중 하나로 레이저 레이더로도 불리운다. 외부로 강파장 광을 분사하고, 그 파장 광이 다시 돌아오기까지, 시간을 측정함으로써, 주변의 물리적 환경에 대한 삼차원 디지털 모형을 구현한다.
자세하고 정교한 원근감을 구현하는 3D 디지털 지도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라이다 센서는 자율주행차에서 중요한 기술 중 하나로 꼽힌다.
오릭스에 따르면 이 회사가 개발 중인 라이다 기술은 기존 라이다와 비교해 반응성과 신뢰성이 훨씬 좋으면서도 디지털 카메라 만큼 간단하게 제공된다. 비용도 저렴할 것이라고 한다.
오릭스 라이다는 움직이는 부분이 없으며 광 검출기 대신 안테나를 사용하여 주위 환경을 고해상도로 스캔하고, 빛의 포인트에 대한 범위 및 속도 정보를 검색한다.
기존 라이다 시스템보다 100만배 이상 민감하게 반응하고, 햇빛이나 다른 라이다 시스템의 방해를 잘 다룰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오릭스는 자사 라이다 기술이 제공하는 성능은 기존 기술로는 달성하기 불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릭스는 6년전부터 라디아 프로토타입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내년 하반기에는 실제 차량에 올려 테스트하는데 적합한 수준의 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