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기술 구루, 리튬이온에 맞설 전기차 배터리 소재 기술에 도전

2017.08.07 10:30:54

[첨단 헬로티]

전기자동차 배터리의 주류인 리튬이온을 대체할 기술이 몇년안에 나올 수 있을까? 


그렇게 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리튬이온을 대체하겠다고 뛰는 기업들의 행보는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거대 자동차 회사인 토요타는 솔리트 스테이트(Solid state) 방식 기반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개발 중이고, 실리콘밸리 대표적인 기술 구루이자 썬마이크로시스템즈 공동 창업자 중 한명인 빌 조이가 이끄는 아이오닉 머터리얼즈도 리튬이온이 아닌 차세대 배터리 소재 기술로 승부수를 던졌다.


빌 조이와 아이오닉 머터리얼즈는 최근 콜로라도 바솔트에서 열린 록키마운틴 연구소 에너지 혁신 서밋에서 솔리드 스테이트 알카라인 배터리를 공개했다. 알카라인과 관련해 빌 조이는 리튬이온보다 안전하고 저렴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오닉 머터리얼즈 투자자들은 알카라인 고분자 기술이 적용될만한 유망 분야로 소비자 가전, 자동차, 전력망을 꼽고 있다. 그러나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듯 하다. 빌 조이는 알카라인 배터리 기술은 아직 준비가 돼지 않았고, 제조를 위해 공장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앞으로 5년안에 광범위한 사용을 위한 준비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알카라인 배터리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주류로 확실하게 자리잡은 리튬이온 기술을 대체할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리튬이온 배터리 팩 가격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3% 하락했다. 기술이 향상되고 업체간 경쟁도 달아오르면서 가격 인하 속도는 더욱 빨라지는 추세다. 리튬이온 기술에 맞설 대안 기술을 투입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가운데, 아이오닉 머터리얼즈는 알카라인 기술도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기술 라이선스를 위해 잠재 파트너들과의 협력도 기대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에 따르면 전기자동차용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는 2016년 21기가와트아워에서 2030년 1300기가와트아워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토요타의 경우 2020년대초까지 리튬이온 기반이 아닌 새 전기차 배터리를 상용화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타가 내놓을 새 전기차는 충전 시간도 몇분 밖에 안될 것이라고 한다. 보통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재충전시 통상 20~3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황치규 기자 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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