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석유 기업들, 이제 전기차 충전 서비스에도 군침

2017.08.04 14:07:52

[첨단 헬로티]

거대 석유 회사인 영국의 BP가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을 자사 서비스 인프라에 배치하기 위해 전기 자동차 회사들과 협력을 논의중이다. 


로이터통신이 BP 봅 더들리 최고경영자(CEO)를 인용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BP 경쟁 업체인 로열 더치 셀(RDS)도 전기차 충전기를 영국과 네덜란드에서 있는 자사 서비스 스테이션에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파일럿 계획을 내놓는 등 화석 연료를 대표하는 거대 에너지 회사들이 전기차의 부상에 따른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BP는 전세계적으로 1만8000여개의 서비스 스테이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해 자사 서비스 인프라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려 하고 있다.


테슬라를 제외한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체적인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가 없다. 일부 딜러들이 충전 시설을 구축한 경우는 있지만 자동차 제조사들은 아직까지 자체 충전 네트워크는 운영하지 않고 있다.


BP의 행보는 전기자동차으 빠른 증가로 인해 오닐 회사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상황에 대비하려는 것이다. 도로에 주행하는 전기자동차는 수는 현재 120만대 수준에서 오는 2035년 1억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봅 더들리 BP CEO는 석유 가스 업체들이 이같은 흐름에 참여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신재생 에너지 사용이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BP나 RDS 등은 아직 신재생 에너지와 관련한 이익을 늘리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내놓지 않고 있다. BP의 경우 예전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사어에 투자했지만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경험이 있다. 그런만큼,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는 신중한 모드다. 미래 기술에 투자는 하겠지만 소규모 지분을 확보하는 수준일 것이란게 회사측 설명이다.


BP는 자율주행차 및 천연가스와 태양광 에너지 발전을 결합하는데 따른 잠재력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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