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경험+노하우가 뭉쳤다’ 모직스 APAC
글로벌 RTLS 전문업체인 모직스(Mojix)가 한국 내에서 모직스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해왔던 큐빗(qbit)을 인수하고, 지난 7월 1일부로 모직스APAC을 정식 오픈했다. 올해 초 출시한 터보안테나, 블록체인 솔루션 등을 기반으로 리테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금호타이어, ㈜나전 등에 도입된 RTLS 솔루션으로 스마트팩토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본지는 모직스APAC를 이끌게 될 밥 그루브(Bob Grove) 총괄담당과 마케팅을 총괄하게 될 김종우 이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 (左)모직스APAC 밥 그루브(Bob Grove) 총괄담당과 (右)김종우 마케팅 담당 이사
Q. 모직스(Mojix)가 큐빗을 인수하게 된 배경은?
모직스의 기술력과 큐빗의 경험, 노하우의 시너지를 기대하기 위해서다. 큐빗은 금호타이어, ㈜나전, 한진해운신항만 등 굵직굵직한 RFID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한국 시장에 모직스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모직스 APAC를 한국에 두고, 한국을 거점으로 중국과 일본에 차례로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Q. NASA 기술을 기반으로 RFID 솔루션을 개발했듯이, 모직스 하면 혁신 기술이 떠오른다. 최근 터보안테나를 출시한 것으로 아는데, 어떤 제품인가?
올해 초 리테일 업체를 위한 최초의 실시간 핸즈프리 인벤토리를 가능하게 하는 진화된 RFID 안테나인 터보(TurboAMtenna)를 출시했다. 터보 안테나는 리테일 업계의 가장 난제였던 RFID 문제를 해결했다. 즉, 60% 직원 이직률로 악화되는 휴대형 리더를 사용해야 하는 준수 규정을 없애고, 수천개의 이동하지 않는 RFID 태그로 인한 ‘정적 태그 문제(static tag problem)’를 해결했다. 이러한 터보안테나는 핸즈프리 RFID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 매출 상승 뿐만 아니라 더나은 고객서비스, 경쟁력 있는 옴니채널의 실행, 능률적인 매장 운영을 제공한다.
Q. 여기서 말하는 OmniSenseRF 인벤토리 서비스는 무엇인가?
신속한 패션 사이클과 옴니채널 풀필먼트(omni-channel fulfillment) 덕분에 유통 업체는 실시간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Always-on RFID 및 기타 데이터 소스를 활용함으로써 OmniSenseRF 인벤토리 서비스는 소매 업체가 고객, 재고, 머천다이징 및 환경을 연결하여 쇼핑객(Shopper)를 구매자(Buyer)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OmniSenseRF 인벤토리 서비스는 많은 경쟁 우위와 이점을 제공한다. 즉, ▲ 재고 부족을 제거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켜 매출 증대 ▲ 가격 인하를 줄이고 제품 구색을 최적화하여 총 마진 향상 ▲ 신뢰할 수 있는 인벤토리 데이터를 위치와 함께 제공하여 전 채널 이행 가능 ▲ 재고 보충 수준 최적화 ▲ 데이터 중심의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하기 위해 기업 관리에 매장 수준의 가시성 제공 등을 기대할 수 있다.
OmniSenseRF 인벤토리 서비스는 고성능 오버 헤드 장착 STAR RFID 하드웨어 및 ViZix IoT Platform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다. ViZix 플랫폼은 ERP, POS, EAS 및 기타 소프트웨어와 완벽하게 상호 작용할 수 있는 RESTful API를 제공하는 브라우저 액세스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IoT 플랫폼이다. RFID 외에도 여러 데이터 소스에서 동시에 복잡한 이벤트 처리(CEP)를 수행할 수 있으므로 ViZix 플랫폼을 통해 유기적으로 서비스 사용자가 누리는 기능을 확장하고 향상시킬 수 있다.
Q. 터보안테나와 더불어 주목할 만한 리테일 솔루션이 있는가?
Retail Task Management 어플이 있다. 이 흥미진진한 새로운 도구는 리테일 업체가 보충과 같은 업무를 간소화하고 트리거하기 위해 RFID 데이터를 사용함으로써 판매량을 늘리는데 도움을 준다.
OmniSenseRF 인벤토리 서비스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이 어플은 직원들이 휴대하는 iOS 또는 안드로이드 장치에서 실행되고, 조치가 필요할 때 이를 알리고 고가 품목의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실행을 합리화할 수 있는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이 어플은 일부 SKU가 재고가 없고 새 발송물이 도착하면 기본 보충 및 ‘hot 보충’을 비롯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지원한다.
이 어플은 또한 모직스 ViZiX IoT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동기화돼 관리자가 SKU, 부서 또는 점포 수준에서 재고 및 보충 실적에 대한 최신 상황을 파악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 Retail Task Management 어플
Q. 최근 물류와 유통업계에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 모직스는 어떠한가?
모직스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계약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솔루션을 강조하면서 공급망 전반에 걸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리테일 업체, 공급업체, 물류 파트너 간의 긴밀한 협력과 신뢰를 강화함으로써 민첩한 공급망을 구축함으로써 전반적인 비즈니스 비용을 낮추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비트코인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기능을 사용하면 공유된 단일 분산 디지털 원장을 사용해 창고에서 상점으로 제품을 운반하는 것과 같은 작업에 관한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여기에는 공급망 상에서 승인된 멤버들이 액세스 할 수 있다. 모직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블록체인을 이용하면 단일 법인이 소유한 중앙 집중식 스토리지가 없으므로 저장된 데이터를 액세스 할 수 있을 뿐 특정 당사자가 제어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 블록체인은 실시간 추적 기능을 갖춘 재고 추적 기능을 제공한다. 각 거래는 이전 거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모든 거래 당사자는 거래 데이터의 무결성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다.
Q. 앞으로의 각오는?
모직스의 RFID 기반 실시간 재고 솔루션은 유통업체에게 더 높은 수익과 이윤, 보다 효율적인 공급망, 옴니 채널 우수성, 더나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리테일 산업 뿐만 아니라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한국 시장에서의 노하우, 경험으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