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회째를 맞이한 ‘2017 ICT 융합기술 쇼’(K-ICTS)가 오는 11월 8일부터 사흘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K-ICTS’라는 주제로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인투인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또한 전시회와 함께 바이어 초청 상담회가 마련됨에 따라 ICT 기반 중소규모 기업들의 판로 개척과 비즈니스 연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능정보기술 융합·응용 시대
4차 산업혁명이 시대의 화두로 부상한 만큼, 빠르게 진행되는 디지털 혁명 속에서 기술 진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상남도는 경남마산로봇랜드 사업추진 및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해 ICT를 융합한 스마트공장 활성화를 위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중앙 및 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ICT 융합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11월, 창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첨단화시키고자 기계 산업의 성향이 강했던 지난해 전시보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IoT(사물인터넷) 분야가 강화되었다는 것이다.
IoT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4차 산업혁명은 단순히 산업 분야뿐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생활방식,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전시회는 4차 산업혁명의 스마트한 진화에 초점을 맞춰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외 가전 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IoT 기술이 탑재된 프리미엄 가전이 유행함에 따라 스마트 기기들이 현대인의 삶에 깊게 침투되었다. 주거공간부터 각종 집안 전자기기에 이르기까지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홈은 물론, 이동통신사와 건설사의 협업도 확대되는 추세여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한 미래를 미리 체험하다
새로운 변화를 반영하여 전문적인 기술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품목이 전시될 예정이다. 스마트 홈, 스마트워크, 스마트 카, 스마트 팜,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헬스케어를 비롯해 디지털 방송장비, 드론, 로봇, IoT, S/W, H/W, 반도체, 각종 웨이퍼 및 모듈, 임베디드, PCB, VR, AR 등과 관련된 제품이 전시됨에 따라 관람객들은 첨단 ICT 분야를 직접 느껴보고 체험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전시기간 동안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진행됨에 따라 최첨단 지식이 교류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질적인 계약 성사와 정보 제공을 위해 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색다른 체험 행사와 다양한 볼거리,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어 참관객들의 즐거움이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에는 K-ICTS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과 제품을 직접 살펴봄으로써 변화의 바람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