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전선-반도체 소재 기업 사업 재편 첫 승인

2017.07.06 10:51:53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공동위원장인 정만기 제1차관과 정갑영 연세대 전총장 주재로 제10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아이티씨(전선), 엘지(LG)실트론(반도체 소재), 신풍섬유(섬유), 영광(조선기자재), 원광밸브(조선기자재) 등 5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신규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재 누적 승인 기업은 총 37개사로 늘어났다.


이번에는 제조업 분야의 전선, 반도체 소재 업종에서 기업활력법을 활용한 사업재편 ‘첫 사례’가 나왔다. 기존의 조선·철강·석유화학 등 3대 공급과잉 업종 이외에 제조업 전반으로 자발적 사업재편 분위기 확산하고 있다.


전선업종은 지난 4월 업계 내 ‘전선산업발전위원회’를 선제적으로 발족해 사업재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및 확산해 나가고 있다. 


5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 주요 내용

■ 아이티씨

아이티씨는 전력·통신케이블 등 전선 케이블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안산 소재 중소기업으로, 기존 공장(안산) 매각 후 회사를 이전(춘천)하면서 범용 케이블 생산능력은 줄이고 고부가 제품인 고압 케이블 생산능력은 확대할 계획이다.


■ 엘지(LG)실트론

실리콘 웨이퍼를 연구개발, 제조, 판매하는 구미 소재 회사로 LG그룹의 계열회사이다. 엘지실트론은 생산설비 용도 전환 및 일부 매각을 통해 150mm 반도체 웨이퍼 사업은 철수하고,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200mm, 300mm 증설 투자를 통해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할 계획이다.


■ 신풍섬유

아웃도어용 스판덱스 직물 및 기능성 섬유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대구 소재 중소기업인 신풍섬유는, 의류용 생산설비 매각과 산업용 생산설비 매입을 통해 아웃도어용 원단생산은 축소하고 로봇, 소방 분야에서 활용되는 산업용 원단생산은 확대할 계획이다.


■ 영광

선박블록 및 플랜트 설비 제조·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영광은 회사 보유의 국내 공장(울산소재, 2개) 중 선박블록 생산 전용 공장을 일괄 매각(부지·건물·설비 등)해 조선기자재 생산은 철수하고, 가열로·수소가스 발생장치 등 플랜트 설비 생산은 확대할 계획이다.


■ 원광밸브

원광밸브는 조선기자재인 선박용 밸브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부산 소재 중소기업으로, 선박용 밸브생산은 축소하고, 신사업인 육상플랜트용 소화전 밸브 및 초저온 밸브 생산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기존의 생산설비 일부를 개조하고 추가 생산라인을 신설할 예정이다.


▲ 제조업 사업재편

김희성 기자 npnted@hellot.net
Copyright ⓒ 첨단 & automationasia.net



상호명(명칭) : ㈜첨단 | 등록번호 : 서울,아54000 | 등록일자 : 2021년 11월 1일 | 제호 : 오토메이션월드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임근난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21년 00월0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오토메이션월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