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통신과 위치추적 모듈 및 칩 개발 업체 유블럭스는 TOBY-L4 시리즈의 오토모티브 그레이드(전장급) 텔레매틱스 모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인 시리즈는 LTE, UMTS 및 GSM 연결 기능을 임베디드 프로세서에 통합해 하나의 기기에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연결성(Connectivity)은 TOBY-L4 LTE Cat 6 모듈의 핵심 기능으로, 단일 장치에서 게이트웨이 기능과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 기능을 통해 최대 300Mbit/s 데이터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 24.8 x 35.6 x 2.6mm 크기의 248-핀 LGA 포맷으로 구성된 이 모듈은 차량 내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크기/무게/출력 제한사항을 충족한다.
TOBY-L4는 LTE, UMTS/DC-HSPA+, GSM, SMS 및 음성 (VoLTE 및 CSFB) 형식의 음성 및 데이터를 모두 지원한다. eCall(+95°C 온도 하에서 최소 2분간 구동 가능) 및 ERA Glonass를 지원하는 이 모듈은 현재 산업 및 이동통신 분야 관련 요구사항들을 충족하며, 모든 자동차 OEM 제조사들의 주요 운용지역에 대한 미래 경쟁력까지 고려하여 제작됐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TOBY-L4 프로세서는 19000 DMIPS 및 하드웨어 가상화 기능도 지원한다. 리눅스/Yocto배포판을 안전하고 유연하게 지원할 수 있고 이미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이 작동 중인 동일 장치에서도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게 한다. 프로세서 성능 병목 현상 없이 애플리케이션의 확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유블럭스 설명이다.
유블럭스의 셀룰러 제품관리 이사인 스테파노 모이올리(Stefano Moioli)는 “커넥티드카의 개념이 바로 여기에 있다. LTE Cat 6 모듈 기반 TOBY-L4시리즈는 OEM 제조사들에게 안전, 성능, 기능을 절충하는 일 없이 보안 시스템이 갖춰진 시스템 하에서 완전히 통합된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할 수 있는 연결성(Connectivity)을 부여해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