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자율주행 생태계 노린 스타트업들이 몰려온다

2017.06.15 11:01:39

차세대 자동차 패러다임에서 자율주행차가 갖는 중량감이 점점 커지면서, 거대 차량 제조사나 IT업체들은 외에 스타트업들의 활약도 점점 두드러지는 추세다. 


자동차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과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대기업들의 행보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재규어 랜드로버도 차세대 자동차 시장에서 지분 확대를 위해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에 속도를 내는 회사 중 하나다.


1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재규어 랜드로버는 포틀랜드에서 운영 중인 테크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에 2개의 새 스타트업을 영입했다. LISNR과 파일럿 오토모티브랩스다. 


이들 회사에 앞서 주차장앱부터 드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들이 재규어 랜드로버 테크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 회사들은 자동차의 미래과 관련해 재규어 랜드 로버의 접근법을 기반으로 관련 기술 개발을 계속하게 된다.


보도를 보면 LISNR은 초음파 오디오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을 하는 기술을 주특기로 한다.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소리, LISNR의 표현을 빌리면 스마트폰이라고 부르는 음성을 주고받을 수 있게 한다. LISNR 기술을 활용하면 어떤 두 기기라도 일정 거리안에 있으면 메시지를 송수신할 수 있다. 



차량에 탑재된 2개의 블랙박스, 또는 차량과 스마트폰을 주머니에 넣은 보행자 간 데이터 송수신도 지원한다. 스피커나 마이크로폰이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테크크런치는 LISNR 기술은 비자동차영역인 신시네티에 있는 '로이스&리처드 로젠탈 현대미술관에서는 이미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파일럿 오토모티브 랩스는 일반적인 차량을 자율주행차로 바꿔주는 센서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다. 이 회사 센서 플러그인을 자동차 지붕에 설치하면 주행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각종 데이터들을 수집할 수 있다. 핸들이나 브레이크 시스템과도 연결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주행을 맡기는 것도 일부 가능하다.



파일럿 오토모티브  센서 기술은 클라우드에도 연결돼 교통 상황을 파악하고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파일럿 오토모티브가 말하는 자율주행은 고난도는 아니다. 레벨2 급이다. 차선 유지 지원,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등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일부 기능을 각종 차량에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럼에도 자율주행의 수준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 충돌 완화 기술도 제공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황치규 기자 delight@hellot.net
Copyright ⓒ 첨단 & automationasia.net



상호명(명칭) : ㈜첨단 | 등록번호 : 서울,아54000 | 등록일자 : 2021년 11월 1일 | 제호 : 오토메이션월드 | 발행인 : 이종춘 | 편집인 : 임근난 | 본점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 127, 3층, 지점 : 경기도 파주시 심학산로 10, 3층 | 발행일자 : 2021년 00월00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유활 | 대표이사 : 이준원 | 사업자등록번호 : 118-81-03520 | 전화 : 02-3142-4151 | 팩스 : 02-338-3453 | 통신판매번호 : 제 2013-서울마포-1032호 copyright(c)오토메이션월드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