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미래 유통 생존전략..."혁신과 플랫폼 사업자로 전환해야"

2017.06.20 13:56:24

온라인·모바일 채널의 확대, 옴니채널 구축 및 유통·물류의 융합 등 추진 중


정부와 IT기업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개발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기업들도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혁신을 추진 중이다. 주요 기업들이 AI 적용 시스템 도입, 빅데이터 활용, VR 쇼핑몰 등을 추진 중이나, 전반적인 투자는 글로벌 기업 대비 미흡한 편이다. 



유통 4.0시대의 도래에 따라, 유통산업의 사업모델이 생산자에게서 소비자로 상품과 서비스를 전달하는 ‘기업·소비자 거래(B2C) 모델’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생산자에게 전달하는 ‘고객과 기업(C2B) 모델’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유통산업이 단순히 상품과 서비스의 거래중개자가 아닌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유통산업도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과감한 투자와 혁신을 바탕으로 내수중심의 산업에서 세계적인 플랫폼 산업으로 변모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야 한다.


▲ 그림 1. 유통산업의 발전 개념도


국내 유통산업의 경우, 백화점·대형마트 등 전통적 유통업이 시장포화 등으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온라인·모바일 채널의 확대, 옴니채널 구축 및 유통·물류의 융합 등을 추진 중이다. 


온라인·모바일 전자상거래의 성장과 함께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업체들도 온라인 채널을 확대 중이다. 그리고,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합한 연계서비스 제공 및 일원화된 간편결제시스템 도입 등 옴니채널로 진화 중이다. 신세계는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계열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합했고, 롯데는 온라인에서 先주문하고, 원하는 매장에서 바로 픽업하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신기술에 과감한 투자해야


또다른 특징은 소셜커머스 업체를 중심으로, 물류·배송의 통합과 효율화를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일례로, 쿠팡은 ‘로켓배송’이라는 자체 물류·배송시스템을 구축하여, 신속한 배송을 통한 경쟁우위 확보를 추진이다.


정부와 IT기업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개발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유통기업들도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혁신을 추진 중이다. 


주요 기업들이 AI 적용 시스템 도입, 빅데이터 활용, VR 쇼핑몰 등을 추진 중이나, 전반적인 투자는 글로벌 기업 대비 미흡한 편이다. 


산업부, 미래부를 중심으로 핵심 기술, 인프라 등에 대한 산·학·연 연구개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신기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한 혁신과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사업모델 전환이 미래 유통산업의 핵심 생존전략이다. 


유통산업의 역할이 B2C 모델→C2B 모델(소비자의 니즈를 생산자에 전달)로 확대됨에 따라 소비자·생산자 모두가 사용자가 되는 플랫폼 사업 모델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 기술 도입은 글로벌 기업도 아직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민·관 협력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유통의 혁신에 능동적 대응 필요한 시점이다. 


▲ 표1. 국내 주요 유통기업의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 사례


▲ 표 2. 4차 산업혁명 기술분야별 연구개발 현황(‘17년 산업부, 미래부 업무보고)

김진희 기자 jjang@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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