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대세론 확산...볼보, 차세대 디젤 엔진 개발 중단하나

2017.05.18 10:27:08

[첨단 헬로티]

스웨덴 자동차 업체인 볼보가 질소 산화물 배출 절감에 따른 비용이 점점 증가하는 상황을 감안해 차세대 디젤 엔진 개발을 중단할 수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독일 매체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상황에선 더 이상 차세대 디젤 엔진을 개발하지 않을 것이다"고 발언해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볼보 자동차 대변인은 사무엘손 CEO의 발언은 차세대 디젤 엔진 개발을 하지 않기고 결정했다기 보다는 옵션 차원에서 논의되어온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크프루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보도가 나간 이후 사무엘손 CEO는 로이터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디젤 엔진은 가솔린 엔진보다 연비가 좋은만큼,  앞으로도 몇년간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목표를 맞추는데 중요한 역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 차세대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선보인 것도, 디젤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는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사무엘손 CEO는 새 디젤 엔진을 개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새 엔진을 방금 내놓은 만큼, 차세대 엔진 개발에 대한 결정이 필요치 않다는 설명이다.



사무엘손 CEO에 따르면 2020년까지 유럽연합이 설정한  이산화탄소 배출 제한을 맞추기 위해 디젤은 계속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그 후에는 다른 오염 방지 표준을 준수하는 엔진 개발에 따른 비용이 증가하면서 디젤의 존재감은 약해질 수 있다. 


이를 감안해 돌보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모습이다. 볼보는 오는 2019년 순수 전기자동차 모델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황치규 기자 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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