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롤, 국내 최초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교육센터 설립

2017.05.17 16:43:21


전세계에서 3번째로 독자적 3D 프린터 기술 개발에 성공한 센트롤이 수성, 이디와 3자간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산업용 3D 프린팅 전문인력 양성 및 보급사업에 협력하는데 합의했다. 


센트롤은 독일과 미국에 이어 산업용 주물사 및 금속 3D 프린터 신기술을 보유, 국내 3D 프린터 업계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센트롤, 수성, 이디 3사는 5월 17일 각 사 대표이사 및 핵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센트롤의 핵심장비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략적 사업협력을 추진한다는 취지의 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수성은 기존 사업 역량 및 영업망을 활용한 사업 협력 추진, 이디는 국내외 교육용 전자장비 제공 및 산업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의 개발·인증을 통해 센트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3사간 상호 이익 증대에 기여하게 된다. 이들은 센트롤이 독자 개발한 산업용 3D 프린터를 바탕으로 3D 프린팅 출력 서비스 분야는 물론, 교육 인프라 개발과 인증사업 등을 총망라한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도 적극 고려 중이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올 들어 4차 산업혁명의 바람에 급물살을 타고 있는 3D 프린터 시장과 전자 교육장비 업계 각 1위 기업 센트롤과 이디가 ‘공동 주연’이라는 점에서 향후 3D 프린팅 산업인력 교육시장에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들은 센트롤의 기술력, 수성의 사업망, 이디의 교육인프라 등 ‘3각 구도’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실무전문가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투트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부족한 산업용 3D 프린팅 실무전문가를 적극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용 3D 프린팅 전문 교육센터 설립, 3D 프린터 전문인력 양성과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과정 개설 그리고 전국 대학교 및 공공기관 등에 최적화된 보급형 교육용 3D 프린터 공급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센트롤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산업용 금속 및 주물사 소재 프린터는 4차 산업혁명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3D 프린터 서비스 분야에서의 교육장비 신규 수요 및 맞춤형 부품 제작 솔루션 공급 등에서 3사가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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