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 없이 팔 수 없다"...웨스턴디지털, 도시바 반도체 사업 매각 제동

2017.05.15 11:06:36

[첨단 헬로티]

웨스턴 디지털이 반도체 사업을 매각하려는 도시바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웨스턴디지털은 그동안 도시바와 일본에서 반도체 공장을 공동으로 운영하며 끈끈한 협력을 과시해왔다. 도시바가 반도체 사업을 매각한다고 밝혔을때도 이를 인수할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그러나 매각을 둘러싸고 웨스턴 디지털이 자사의 동의없이 도시바는 반도체 사업을 매각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나서면서 양사 협력은 금이 가고 있는 상황이다. 도시바는 웨스턴 디지털의 동의 없이 사업을 매각할 자유가 있다고 맞서고 있다.


양사 갈등은  결국 국제중재법원 (ICA: International Court of Arbitration)에서 결론을 내게 됐다. 웨스턴디지털은 14일(현지시간) 도시바와 국제중재재판소(International Court of Arbitration)로 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문제 해결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은 성공적이지 않았고, 결국 다음 단계로 법적 대응을 추진하게 됐다는 것이 웨스턴 디지털 설명이다.


웨스턴디지털과 도시바의 기존 협력은 중재재판에 의견 불일치를 상정할 수 있고, 재판의 판결은 구속력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도시바는 웨스턴디지털의 행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도시바는 북미에서 원자력 사업에 대규모 손실을 입으면서 위기 탈출 대안으로 반도체 사업 매각을 추진해왔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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