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반도체 산업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반도체대전(SEDEX)가 오는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반도체협회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반도체대전은 메모리·시스템 반도체는 물론 반도체 장비·부품·설계·재료·설비 분야 뿐 아니라 센서, 자동차용 반도체,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등 반도체를 수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행사다.

▲반도체대전(SEDEX) 공식 포스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반도체대전(SEDEX) 전시사무국에 의하면 현재 부스 신청 마감률은 이미 90% 수준에 이르렀다. 원익, 동진쎄미켐, 실리콘웍스, 세메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매년 빠짐없이 참석하는 기업 수도 200개를 넘어섰다. 한국 반도체 산업의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모두 참여한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는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짓는 올해 양상은 국내외 반도체 산업의 호조세와 무관해 보이지 않는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신산업에는 모두 반도체가 존재한다는 기반성 때문에 반도체는 현재 이 시대의 가장 분주한 산업이 되었다”고 말했다.

반도체대전에선 전시 외에도 70여개의 컨퍼런스와 세미나들이 개최된다. 올해의 경우 기조연설도 도입됐다. ‘스마트카’와 ‘5G’ 분야 등이 기조 연설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대전에는 벤처캐피탈(VC), 엔젤투자자, 엑셀러레이터 등 투자자들의 방문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감안해 협회는 올해 반도체대전(SEDEX) 전시장 내 스타트업 특별관과 팹리스관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정가현 기자(eled@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