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글로벌 화학 기업 다우케미칼은 자자 제품이 2017년 에디슨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디슨상은 미국 마케팅 협회가 산업 발전에 공이 큰 회원사에게 1987년부터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제품과 서비스 개발, 마케팅, 인간 중심 디자인 및 혁신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릴 경우 주어지는 상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다우의 금속 캔 코팅을 위한 ‘캔버라폴리올레핀 분산(CANVERA Polyolefin Dispersion)’ 기술 및 유류세 탈세 범죄로 인한 세수 손실을 막을 수 있는 ‘애큐트레이스 S10 분자 연료 표시(ACCUTRACE S10 Molecular Fuel Marker)’ 기술이 에디슨 상을 수상했다.
캔버라 폴리올레핀 분산 기술은 진보적인 식음료 브랜드 소유주들에게 폴리에틸렌 수지로 이루어진 캔 코팅을 제공한다. 이는 소비자와 규제 기관들이 우려하고 있는 BPA, 비스페놀, 에폭시 및 기타 소재들을 이용한 에폭시 코팅 시스템을 대체한다. 캔버라는 다우가 보유한 블루웨이브 특허 기술을 이용해 수성 폴리올레핀 분산 수지를 제조한 뒤 이를 현재 에폭시 코팅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장비를 이용해 캔 내부의 금속 표면에 직접 코팅한다.
갠버라에 의해 생성되는 얇고 보호력이 뛰어난 열가소성 라이닝은 식품 및 풍미 유지력, 접착력, 부식 방지 성능 및 막 유연성이 우수하다. 캔버라 폴리올레핀 분산 기술은 기존의 캔 제조 인프라를 활용하므로 전세계적인 채택도 용이해진다고 다우케미칼은 설명했다.
애큐트레이스 S10 분자 연료 표시 기술은 정부가 유류세 탈세 범죄로 인한 세수 손실을 막고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에 맞서 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 알려진 연료세탁 기법을 통해 제거하기가 매우 힘들어 석유 제품을 농업용 및 가정 난방용과 같은 사용 목적에 맞춰 인증해주고, 도로운송용 차량과 같이 보다 높은 과세 대상용으로는 판매되지 못하도록 막아준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