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급 기업들 공세 확산...힘받는 3D 프린팅 기반 적층제조

2017.04.25 09:05:10

[첨단 헬로티]

3D 프린터를 활용한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를 둘러싼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재고를 적게 유지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적층제조 방식 도입은 글로벌 제조사들 사이에서 점점 확산되는 분위기다. 


업체간 제휴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세계 최대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업체인 SAP는 23일(현지시간) 3D 프린팅과 제조 워크플로우를 통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SAP 분산 제조 관리(SAP Distributed Manufacturing)’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했다. 


SAP 분산 제조 관리 솔루션 개발에는 고객들도 직접 참여했다.


SAP 분산 제조 관리 솔루션은 3D 프린팅 회사, 관련 서비스 및 재료 제공 업체들을 공급망으로 연결한다. 견적 및 계약 프로세스도 지원한다. 사물인터넷 제품군인 'SAP 레오나르도(SAP Leonardo)’ 일환으로 제공되며 SAP S/4HANA 클라우드 버전과의 통합으로 3D 프린팅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편의성을 제고했다는게 SAP 설명이다.


탄야 뤼커트(Tanja Rueckert) SAP 사물 인터넷 및 디지털 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3D 프린팅 기술이 시제품을 넘어 활용 범위를 늘려나감에 따라, 많은 기업이 고객의 변화하는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비용 효율적인 현지 생산, 맞춤화 및 빠른 배송 등과 같은 3D 프린팅의 이점을 제조 및 공급망 네트워크에 적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SAP가 고객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제조 기업들은 디자인, 부품, 가격, 구매 및 물류 프로세스를 보다 스마트하게 관리하고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AP는 또 3D 프린팅을 공급망에 통합하기 위해 HP, 자빌서킷과의 협력도 확장했다. 


HP는 SAP의 기업용 솔루션과 네트워크를 통해 3D 프린팅 기술을 평가하고 소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완화시킬 예정이다. 자빌은 생산 현장의 기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엔드투엔드 디지털 제조 역량을 강화한다.

 

3D 프린터를 향한 산업 솔루션 업체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산업 솔루션 회사인 GE에서 적층제조 부문을 담당하는 GE애디티브는 독일 뮌헨에 1500만달러를 투자해 고객 경험 센터를 오픈했다. 적층 제조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다.


3D 프린터 업체인 스트라타시스와 지멘스 모빌리티 사업부도 스트라타시스 FDM 3D 프린팅 기술을 독일 운송 회사 SWU 전용 부품 생산에 적용했다. 지멘스는 스트라타시스 시스템을 사용해 최종 선로용 부품을 며칠만에 툴링 작업 없이 개발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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