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 스마트폰같은 SW업데이트 확대일로...부품업계도 본격 참여

2017.04.24 09:37:43

[첨단 헬로티]

스마트폰처럼 네트워크 상에서 바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 OTA(over-the-air) 방식의 소프트웨어 제공 모델이 자동차 분야에서도 대세로 급부상했다.


전기자동차로 관심을 끌고 있는 테슬라 외에 다수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조만간 OTA 스타일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동차 부품 업체들까지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플랫폼 개발에 뛰어들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인 델피 오토모티브는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테슬라를 추격할 수 있도록 OTA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스위트를 개발 중이다.


델피가 개발 중인 제품은 딜러 매장에 가지 않고 운전자들이 스마트폰처럼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게 해준다. 엔진 컨트롤, 제동 장치, 인포테인먼트 관련 업데이트를 OTA 방식으로 할 수 있다고 한다.


델피와 자동차 회사들간 협상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OTA 소프트웨어는 2020년까지 신체 모델들에 탑재될 예정이다. 


델피는 차량용 부품을 넘어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시스템 통합으로 영역을 확대하는데 공격적인 모습이다. 인수 합병에도 적극적이다. 올초에는 플라이마우스 등을 집어삼켰다.


OTA를 향한 제조사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다임러, BMW, GM, 등도 머지 않은 시점에 OTA 스타일의 SW 업데이트를 선보일 것으로 전해졌다.


2015년 시장 조사 업체 IHS마킷 자료에 따르면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제조사들에게 2020년까지 최대 350억달러 규모의 워런티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줄 전망이다. OTA 기반 업데이트는 소프트웨어 관련 리콜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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