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대비 쉬운 조작법과 경제성, 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하겠다”

B-EX6T는 6인치용 ZT420 대비 리본 세이브 기능 기본 탑재, 라벨 및 리본 세팅의 용이성, 소모품 교체 및 AS의 편리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자체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경쟁사 제품 대비 인쇄 품질과 인쇄 속도 측면에서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EX6T가 시장 입지를 얼마나 확보해 나갈지 주목된다.

㈜티비에스(대표 윤영수)와 일본 도시바테크가 산업용 6인치 바코드 프린터 B-EX6T 시리즈를 공식 런칭하며 지브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티비에스 윤영수 대표

B-EX6T 시리즈는 지브라의 6인치 ZT420을 철저하게 분석한 대항마로써 전략적으로 내놓은 제품이다. 니어 엣지 헤드와 플랫 헤드 타입으로 두가지 모델이 출시됐으며, 한국 시장에는 니어엣지 헤드 타입만 출시 예정이다. 

㈜티비에스는 지난 2월 24일 서울 구로호텔에서 B-EX6T 국내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윤영수 대표는 “20년동안 TBS와 함께 동고동락하며 시장을 키워온 동반자인 고객을 모시고 뜻깊은 자리를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새롭게 런칭하는 산업용 6인치 바코드 프린터 B-EX6T 시리즈는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 가격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고객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이다. 앞으로 TBS는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준비된 파트너로써 힘이 되어드릴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2월 24일 서울 구로호텔에서 열린 ㈜티비에스의 ‘B-EX6T 국내 런칭 행사’에는 파트너와 고객사를 포함 약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B-EX6T, 경제성과 조작 용이성 극대화

B-EX4T 이후 중대형급으로 오랜만에 선보인 B-EX6T는 오랜 준비기간 만큼이나 경쟁 제품들보다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다. ㈜티비에스 윤재호 팀장은 “신제품은 B-SX5T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내구성을 강화했고, 조작법이 용이해졌고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제품의 활용도에 신경을 썼다. 그리고 서비스 측면에서는 AS의 편리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전반적으로 쉬운 조작법과 경제성에 컨셉을 뒀다”고 강조했다. 

▲ B-EX6T 시리즈의 특장점을 설명하고 있는 ㈜티비에스 윤재호 팀장

B-EX6T는 제품 상단부에 메탈라인과 하단에 딤플 텍스처(Dimple Texture)로 마감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도록 고안됐다. 접이식 커버로 설계돼 높이 측면에서 공간 활용에 효과적으로 설계됐다. 외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별화된 특징들은 ㈜티비에스와 도시바테크가 이 제품을 내놓기까지 고심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윤재호 팀장에 따르면, B-EX6T 시리즈는 조작하기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정비 및 소모품 교체가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기존 도시바 프린터는 커터 장착 후 유지관리가 힘들었던 반면, 이번 신제품은 커터 장착 후에도 커터 커버가 넓게 열려 유지관리가 수월하도록 설계됐다. USB 호스트 인터페이스를 기본으로 장착해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즉, 블루투스 동글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해 파라미터 세팅 및 라벨 출력이 가능하다.USB 플래시 메모리를 장착해 펌웨어 다운로드 및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로그 데이터 복사 및 여러 대의 프린터에 동일한 파라미터값을 세팅하고자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B-EX6T는 경제적이다.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그럼에도 소모품 교체 주기가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높은 일처리량을 통해 업무능력의 극대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전반적으로 세팅이 간단하며, 윈도우 폰트로된 OTF가 한글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그리고 헤드 수명이 기존 B-SX5T 대비 두배 정도 향상됐다. 

지브라와 경쟁 자신있다 “ZT420 대비 장점 많아”

B-EX6T는 리본 세이브 기능과 저전력 소비를 통해 경제성을 확보했다.  203dpi와 305dpi 모델 모두 초당 최대 12인치의 속도로 고속 출력이 가능하다. 내구성 향상을 통해 6인치 폭의 미디어 출력이 가능하며, 높은 인쇄 품질을 바탕으로 완벽한 인식률을 자랑한다. 메모리의 경우 B-EX4T 모델 대비 16MB에서 64MB로 확대됐다. 기본 600미터 길이의 리본을 지원하며, 최대 800미터 길이 리본까지 호환된다. 

▲ ㈜티비에스와 도시바테크가 전략적으로 내놓은 산업용 6인치 바코드 프린터

B-EX6T 시리즈

B-EX6T 시리즈는 B-SX5T의 상위 모델로 고급형에 속한다. 주요 애플리케이션은 산업용 바코드 프린터로 제조, 자동화 산업, 의료 및 의류, 리테일 산업 등 다방면에 활용이 가능하다. 

윤재호 팀장은 도시바테크 자체적으로 경쟁사 제품과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B-EX6T는 ZT420 대비 리본 세이브 기능 기본 탑재, 라벨 및 리본 세팅의 용이성, 소모품 교체 및 AS의 편리성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헤드 및 센서 가이드가 넓게 열려 프린터에 라벨 세팅이 보다 수월하다. 인쇄 품질과 인쇄 속도에서도 ZT420 대비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비교우위를 통해 B-EX6T가 국내 바코드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B-EX6T 시리즈 런칭 행사에는 일본 도시바테크 본사의 도시바테크 프린팅솔루션비즈니스 그룹 영업총괄 마사히로 야마다 이사와 Auto-ID 솔루션 비즈니스 그룹 미치오 스즈키 이사, 그리고 올 1월 설립된 도시바글로벌커머스솔루션즈코리아의 차인덕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진희 기자 (atided@hellot.net)